어느 니혼진의 유품을 메루카리에서 1.55 만 엔에 구매했다
출시 당시 박스는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해서 버리고 없지만, 박스를 보면 뉘어서 수납하도록 유도되어 있는 탓에 누주된 바틀이 굉장히 많다
뉘어서 보관하지 않아도 장식용으로 구매한 수요때문에 세워서 장식 중 자외선을 맞고 지방산이 분해되어 알콜 맛만 남아버린 녀석들도 많다
Color - 조금 짙은 갈색
알콜 - 40%
개봉 후 약 2주 경과
N - 약간의 스파이시, 넛맥과 흑후추가 떠오른다
뒤이어 느껴지는 과당의 달콤함과 약간의 우디함
포도 껍질을 짓이겨 나온 과즙과 사과즙이 떠오르기도 하고, 약하게 가열해서 갈색으로 변한 설탕이 떠오르기도 하는 달콤함이다
그 뒤에는 가볍고 기분좋은 우디함이 느껴진다
나무더미에 포도와 사과즙을 뿌려놓은 듯 기분 좋은 우디함과 달콤함의 조화다
전형적이라고 할 만한 꼬냑의 노징 뉘앙스지만 발향력이 우수하다
향만 맡았는 데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
미약하게 참외 과육 가장자리에서 느껴질 듯한 청량감도 있다
약간 어두운 뉘앙스의 노징
매우 약하게 느껴지는 버섯 갓 느낌의 란시오
시간이 지나면 느껴지는 복숭아 통조림
P - 물 같은 질감
파도처럼 밀려오지 않고 밀물처럼 은근히 밀려오는, 그러나 전혀 약하지 않은 단 맛
매우 약간의 탄닌
약하게 느껴지는 스파이시
약한 감칠맛, 갈수록 강해진다
여리여리한 바디감, 입 안에서 흩어지는 구조감
노징과 같은 갈색 설탕
과당의 뉘앙스는 노징에서보다 약하다
우디함은 입 안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매우 약한 시트러스
F - 약간의 스파이시와 입 안에 남는 설탕의 달콤함
저 멀리 목조건물의 향을 맡는 듯한 매우 약한 우디함
피니시는 약하고 중간 정도이다
총 평
롱넥 엑스트라가 란시오와 향신료가 강렬한 꼬냑이었다면 이건 좀 더 전형적인 대기업 꼬냑에 가까운 달콤한 꼬냑인 듯 하다
같은 까뮤의 롱넥 엑스트라보다 엑소에 더 가까운 듯 하지만, 그 보다 더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올드 꼬냑
어쩌면 납이 넉넉하게 함유된 보틀의 탓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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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함유가 달달해진다는데 설마 - dc App
로마애들이 납주전자로 와인 달여 먹고 살다가 중금속 중독으로 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정도 달달함이면 얼추 이해는 감 - dc App
납은 단맛이 나는것이 꼬름함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단 맛이 강한데 바틀이 뭔지 아니까 영 깨름칙함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