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와 페이로 Lot.67 한복





N) 건포도, 건자두, 청포도, 라즈베리, 오렌지, 다크초콜릿, 란시오, 가죽, 후추, 민트

잔을 들자마자 건포도와 건자두의 꾸덕하고 진한 과실향이 비강을 가득 채운다
청포도의 산뜻한 과실향이 그 사이로 시원하게 파고든다
잘 익은 라즈베리의 새콤달콤한 터치가 은은하게 퍼지고
오렌지의 상큼한 시트러스가 상큼하게 올라온다
다크초콜릿의 씁쓸하고 달콤한 풍미가 서서히 밀려온다
지하실, 버섯 등을 연상시키는 란시오가 조금씩 피어오르고
오래된 가죽내음이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다
끝에서는 후추의 알싸한 스파이시와 민트의 청량함이 느껴진다




P) 건포도, 건자두, 청포도, 포도껍질, 오렌지, 감초, 견과류, 다크초콜릿, 란시오, 가죽, 오키, 후추, 민트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건포도와 건자두의 달큰하고 꾸덕한 과실맛으로 시작된다
청포도의 과실 산미가 입 안을 쓸고 지나간다
포도껍질을 씹을 때 느껴지는 떫은 과실맛이 입 안을 감싼다
그 뒤로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산뜻하게 터져나온다
감초 특유의 달고 쌉싸름한 한약재 풍미가 진하게 밀려온다
기름진 견과류의 고소함과 다크초콜릿의 깊고 쌉싸름한 풍미가 혀에 진하게 감긴다
란시오에 더해 마른 가죽내음이 올라오며 올드한 무게감을 더한다
끝에서는 진한 오키함과 함께 후추의 알싸한 스파이시가 입 안을 톡톡 치고
민트의 향긋하고 시원한 풀내음으로 마무리된다




F) 건과일, 포도껍질, 오렌지, 감초, 견과류, 다크초콜릿, 가죽, 오키, 후추, 민트

끝까지 건과일의 눅진하고 달콤한 여운이 진하게 이어진다
포도껍질의 떫은 과실풍미가 혀 끝에서 감돌고
오렌지의 상큼한 시트러스가 입 안을 화사하게 환기시킨다
감초의 달고 쌉싸름한 한약재향이 은근히 깔리며
견과류의 고소함과 다크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남는다
묵직한 가죽내음과 텁텁한 오키함이 길게 이어지고
후추의 스파이시와 민트의 청량함으로 마무리된다





결론) 고도수의 꼬냑은 몰트와 유사점이 많은데, 이번 한복은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