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sperrin 2010 Folle Blanche, Fins Bois Organic Cognac, 46.8% Vol. , NAS


그로페랑 2010 폴 블랑쉐 입니다. 46.8%이지만 브룻 드 풋입니다.


N) 청포도, 푸룬, 매실, 가죽, 청사과, 레몬, 자몽, 시나몬 / 86

"가볍지만 코를 찌르는 푸릇한 산미"

향은 전체적으로 매우 가볍고 산뜻하다. 청포도, 푸룬, 청사과, 레몬처럼 산미 있는 과일향이 주를 이룬다. 도수는 높지 않지만 이 산미 덕분에 코를 찌르는 자극이 느껴진다.

이 사이에서 시나몬 같은 향신료 향과 가죽 향도 가볍게 감돈다.

약간은 철분이나 돼지고기 누린내처럼 느껴지는 독특한 냄새도 섞여 있다. 설명하기 어려운 금속성 뉘앙스가 있다.


P) 레몬, 풋사과, 샴페인, 철분, 미네랄, 자몽 / 86

"고도수 스파클링 와인 같은 재미"

입에서는 철분의 미세한 금속성 느낌이 먼저 느껴진다. 마치 탄산약수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다.

이 철분감 때문에 탄산 같은 청량감이 인상 깊고, 맛 자체는 단맛이 억제된 세미드라이 스타일이다.

레몬, 풋사과, 자몽 같은 상큼한 과일들이 중심을 잡아 준다.

“꼬냑”이라기보다는 특이한 내추럴 와인을 마시는 듯한 경험이다.


F) 레몬, 레몬사탕, 밀크초콜릿, 청포도, 탄산감, 오크, 사과 / 87

"달지 않지만 잔당이 남는다"

단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묘하게 혀끝에 잔당감이 남는다.

레몬과 청포도의 산뜻함이 탄산감과 함께 퍼지고, 사과의 은은한 맛도 따라온다.

레몬사탕 같은 산미와 밀크초콜릿의 미세한 단맛이 피니시에 잠깐 스치며, 은은한 오크 터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준다.


총점: 86.3

총평: 내가 알던 꼬냑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

폴 블랑쉐 품종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매우 가볍고 산미와 미네랄 느낌이 두드러진다.

왜 위니 블랑이 꼬냑의 주류 품종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던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