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in Tercinier Napoleon, Cognac, Fine Champagne, 40.0% Vol. , 15~ Years Old


갤독병으로 유명한 발레앙 테시니에의 나폴레옹입니다.


N) 사과잼, 배, 무화과, 에스테르, 가죽, 버섯 / 87

"꼬냑보다 깔바도스를 연상시키는 향"

첫 향은 진한 사과잼과 에스테르 풍미로, 마치 깔바도스를 마시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유의 짓무른 사과 향과 함께 약간의 인공적인 느낌이 섞인 에스테르가 확 올라오며, 깔바도스 특유의 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내 불량스럽지 않은 포도 베이스의 향, 은은한 가죽과 버섯 느낌의 랑시오가 꼬냑이라는 본질을 다시 상기시켜 준다. 독특하고 다층적인 향의 전개.


P) 후추, 포도, 건포도, 랑시오, 가죽, 버섯, 사과잼 / 87

"향과는 달리 묵직하고 스파이시한 입"

입에서는 향에서의 상큼함보다 훨씬 무거운 인상이 주를 이룬다.

후추의 강한 스파이스와 함께 포도, 건포도, 말린 사과의 농축된 과일 맛이 느껴진다.

가죽과 버섯의 풍미가 두드러지며 랑시오의 깊이도 강하게 전해진다.

단맛보다는 묵직한 향신료와 숙성감이 중심이 되는 구성이다.


F) 후추, 건포도, 사과잼, 오크, 담배 / 87

"무게감 있는 맛만큼 여운도 묵직하게"

입에서 느꼈던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피니시까지 이어지며, 이와 함께 사과잼과 건포도 같은 단맛이 더욱 또렷해진다.

오크의 나무 향과 담배 같은 랑시오 노트가 길게 남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마무리지만 균형은 잘 잡혀 있다.


총점: 87.0

총평: 개성 있는 향의 전개, 작지만 알찬 볼륨

향에서는 깔바도스를 연상시키지만, 맛과 피니시에서는 전통적인 꼬냑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N-P-F의 인상이 각각 달라져서 각 요소마다 충분한 개성과 즐거움을 주는 한 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