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 롱넥 엑스트라
abv: 40%

특징: 실리콘 재질 마개, 길다란 모가지(얼굴이랑 집이 너무  비쳐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함 ㅈㅅ) 

1970-1990년대까지 생산됐던 까뮤의 엑스트라 등급입니다. 

*꼬냑은 위갤꼬냑이랑 xo 단맛만 생각하면서 먹던 알못이라 귀엽게 봐주세요 

N: 쿰쿰함, 고무, 에스테르, 포도, 흙냄새 

알콜부즈는 약하다. 
뚜따 직후는 마개가 실리콘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쿰쿰하고 고무랑 에스테르같은 향기가 난다. 
물에 젖은 흙냄새 같은 것도 나는데 이건 내가 꼬냑 알못이라서 잘 모르겠다. 

몇분 정도 브리딩이 되면 저 향들이 겉히고 상쾌한 포도냄새가 난다. 

P: 워터리한 질감, 짠맛, 탄닌감(쓴맛+떫은 맛), 포도, 포도잼, 버터 

물 같은 질감이다. 
이 질감을 바탕으로 첫모금에는 혀에서 짠맛이 확 나다가 탄닌 느낌의 쓴맛이랑 떫은 맛이 난다. 

브리딩이 된 후로는 포도 맛이 강해진다. 
포도잼과 포도 알갱이 같은 향기가 입안 전체를 감싸 안는다. 묘하게 버터 같은 질감이 돌면서 혀가 기름져 지는 느낌도 난다. 

F: 부드러운 목넘김, 중간 정도 여운, 청포도, 새콤달콤 

청포도와 추억의 간식, 새콤달콤 같은 향기가 난다. 
대략 5초 정도 지나면 저 향기들이 사라지면서 탄닌감이 느껴진다. 

총평: 상태 좋은 걸로 구할 수 있으면 다시 구매해도 좋을듯. 
필자가 꼬냑 xo등급의 무식한 단맛을 생각하고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단맛은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술의 늬앙스는 쿰쿰함으로 정리된다. 

알콜부즈가 없고 워터리한 질감 덕분에 부드럽게 꼴딱꼴딱 잘 넘어가서 포도잼을 물에 타먹는 느낌도 들어서 굉장히 취향에 잘 맞았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