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알콜 부즈는 없는 편이다
오렌지, 오렌지가 매우 폭력적으로 다가온다
핵과류도 낭낭히 느껴지며 우디함이 은은하게 받쳐준다 오렌지필, 정향, 시나몬, 넛맥도 은은하게 존재감이 있으며
민티에 민까지 하다가 갑자기 드리프트해서 쩐내안나는 꼬소한 담뱃잎 같은 향이 난다

오렌지와 자두늬앙스의 핵과류가 자강두천하는 힘찬 노징을 자랑한다
프루티쪽에 약간 치우쳤지만 밸런스가 나쁘지않다

P) 질감은 워터리한 편이다
노징과 결을 비슷하게 가져가지만 오렌지필의 볼륨이 조금더 커지고 노징에서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청포도의 느낌이 어느정도 생겼다
그리고 우디함의 비중도 좀 커졌는데 노징에서의 달콤하고 프루티한 인상과 달리 우디함과 씁쓸함, 견과류같은 고소함이 밸런스를 더 잡아준다

팔렛이 노징할때보다 밸런스가 더 잘잡혀있어서 상당히 탄탄한 블랜딩을 한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F) 피니시는 긴편이다
팔렛에서 피니시로 넘어갈때 포도류의 향이 강해지는데 이 느낌이 참 좋다 역시나 오렌지, 핵과류도 낭낭하게 나고 오렌지필도 낭낭하게 나지만 사라지고 그자리를 시나몬, 넛맥, 쩐내안나는 담뱃잎, 홍차, 건포도, 우디함이 채워주는데 건포도가 진짜 오래 남는다
피니시에서 뭔가 더스티함, 신문지같은 느낌을 제외한 올드꼬냑에서 날법한 느낌이 나서 인상이 깊다


총평 : 피니시에서 신선한 올드꼬냑이라는 모순적인 느낌을 주는 오렌지 자두 밤
상당히 밸런스가 좋으며 노트구성이 짜임새있고 가성비가 좋은듯 하다
라뇨35가 가격이 올라서 라뇨35보다는 이게 더 경쟁력 있는것 같다
다만 워터리한 질감이 싫다면 구매를 유의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