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00미리에 7~8에 사온거 같아. 기억이 잘 안나네.
일단 두글라제는 조지아 와인 명가야. 여기 와인은 항아리 와인 빼고 실패가 없어. 딴 얘기지만 사페라비 존맛이니까 보이면 기념품처럼 사와도 좋아.
근데 브랜디는 영 별로야. 아니 완성도가 낮은건 아닌데, 잘 만들었다면 잘 만들었다고 할 퀄이야. 잡내 없고 깨끗하고 오일리한 질감에 아주 부드러운건 좋아.
근데 정말 별 맛이 없어. 향도 적고. 가격을 2만원만 낮게 책정했더도 좀 샀을거야. 여기 와인은 야성적인 타입인데 브랜디는 정반대더라고. 신기했어. 에어링하면 못 먹을 맛이 나오니 뚜따하고 빨리 마셔.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올렸던 바커스 카자흐스탄 5년짜리가 더 내 취향이었어.
+
동구권 브랜디들은 꼬냑 먹던 맛으로 먹으면 영 별로야. 대부분 좀 거칠고 드라이한 타입이야. 카자흐스탄도 아무리 그 중 괜찮다고 해도 예외는 아냐.
대신 가격대비 좋고. 신기한 선물하기 좋고 가끔 벨라루스 브랜디 보스타반처럼 에어링하면 엄청 괜찮은 (무려 바닐라 웨하스 늬앙스가 진했다) 녀석이 있으니 똥믈리에짓을 끊을 수 없다.
눈은 안 머니까 걱정하지마. 근데 시력은 좀 안 좋아진 것 같기도.
그리고 동구권 브랜디는 묘한 버섯맛이 좀 있는데, 러시아 브랜디들은 그게 좀 더 진해. 사지마.
두글라제 7년짜리는 처음보네 이거 숙취가 마시고 나서 10분 뒤에 후두부에만 두통 옴 와인도 똑같음 개신기해 ㄹㅇ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