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눔나해주신 ㅇㅇ님 너무 감사합니다.


레로 1950 2009병입? 40% 59년숙성 그랑상파뉴

N: 청메실, 지하실란시오, 당귀, 감초, 복숭아
라일락, 라벤더, 벨벳

처음 풀리기전 향에서는 청메실 조림의 달큰함과 지하실
란시오의 쿰쿰함이 주된 노트로 다가오며
점점 풀릴수록 당귀, 감초등의 약재쪽 허브 , 스파이스, 달콤함의 어두운 노트들 사이에서 풀릴수록 복숭아쪽 주스를 연상시키는 살구류, 지하실 란시오가 풀리면서
라일락, 벨벳쪽 파우더리 + 가죽 늬앙스의 란시오로
변화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P: 샤인머스캣, 바닐라, 박과, 감초, 계피

향에서 매우 감탄하고 한입 맛보니... 
팔레트가 많이 비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머금고는 샤인머스켓 과실을 딱 씹은듯한 쥬시함에
오! 하다가 그이후로 뚝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삼키지 않고 오래 머금고 있다보면 샤인머스캣 뿐만아닌
박과류가 오크 바닐라와 엮은 듯함에 감초, 계피쪽
달콤함이 은은하게 남는다.

F: 파운드 케이크, 계피, 견과류

피니쉬는 꽤나 빠르게 끊기지만 군대에서 먹을법한
파운드케이크에 계피가루를 뿌려 먹는듯한 늬앙스에
호두쪽 견과류가 떠오른다.

총평: 향에서 정말 감동하고 팔레트에서 정말 실망하게 되었다. 아마도 가품은 아닌듯 하지만 40%라는
도수 때문일까 아니면 50레로가 원래 이런것인지
보관혹은 열화의 문제인지 기대만큼의 퍼포먼스가
안나와 아쉬울듯 하다.

위배식 점수: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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