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본 레로는 1970, 1973



N :
서늘한 란시오, 깊게 들이마시면 자극적으로 찌르는 알콜
샤프란, 육두구, 얕은 정향 스파이스, 페퍼민트의 쿨함
그 뒤로 구운 양파, 잘 익은 대파, 바질 같은 조리된 느낌의 향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신선한 핵과류 과일 산미가득한 청포도, 오렌지사탕, 오렌지 껍질과 오일, 애플망고 계열의 열대 과일과 섞여서 올라오는 특유의 파우더리함




P :
생각보다 묽게 들어오는 바디감, 짧고 강렬하게 자글거리는 탄산감의 스파이스
입안을 살짝 말리는 탄닌
향보다 더 좋은 느낌의 란시오, 쓴맛, 흑설탕, 담뱃잎, 쌉쌀한 허브, 향신료
물에 젖어 말리고 있는듯한 오크, 빈 담배곽, 미세하게 스치는 담배 잔향이 깔리며 코가 뚫리는 청량감이 지나가고 맴도는 감칠맛



F :
부담스럽지 않은 민티함과 억제된 산미, 과하지 않은 드라이함이 좋다.
입안과 비강에서 당밀, 옅은 바나나 또는 망고 껍질, 파파야, 리치 과육이 느껴지고
여운에는 희미한 바닐라, 카카오닙스 정도의 함량 높은 다크 초콜릿이 란시오와 함께 남아서 마무리되면 좋았겠는데 하필 끝에 왠 피우기전의 초록색 모기향이 나타남 ㅋㅋㅋ


1970 쁘띠가 더 취향에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