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는 많이 안 마셔봤지만 색은 까뮤가 제일 이쁘다
약간 붉은 빛이 도는 황금색이라고 해야하나?
캬라멜을 탔다고도 하지만 뉴비쟝은 잘 모르는 것 이야...
N:물에 젖은 푸성귀를 태운 듯한 훈연향? 물에 젖은 지푸라기? 바위에 낀 이끼가 한 여름이라 뜨거워진듯 한? 냄새가 지배적이다. 천천히 잔을 돌리고 냄새를 맡으면 그제서야 브랜디 특유의 달콤한 건포도와 함께 어렴풋한 라즈베리나 카시스 주스 같은 가볍고 상큼한 냄새가 나는데 마지막에는 포도 껍질(콕 집어서 말하면 청포도)을 짓이긴 듯한 새콤하지만 묵직한 냄새가 난다.
다 좋은데 풀 냄새가 취향이 아니다.
P:민트라고 하지만 민트 같은 청량함은 없다. 따지고 보자면 쑥 같은? 루꼴라 같은? 상추 같은? 그런 풀을 말리거나 태우면 날법한 맛... 냄새와는 다르게 그렇게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취향은 아니다. 그리고 브랜디 답게 건포도의 맛이 주를 이루는데, 상큼한 베리의 향이 잘 배합되어서 훌륭했다.
스파이시 한 정도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바디감이 부족해서 많이 스파이시 한 거 같았다.
F:피니시는 꽤나 오래가는데 건포도와 베리향이 구강에 달라 붙는 느낌이다. 하지만 찐득하지는 않고 양치를 하면 입에 치약맛이 남아있는 정도라고 해야하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포도 껍질로 이빨을 막 문지른 느낌이었다.
총평
좋은 술이고 맛있는 술인데
내 취향 아님 이거
닷시는 안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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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흑 이야 그럼 너는 프로 프리 에 떼르 를마 셔보는 것 이야
칵테일을 하는 것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