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량하게 쏟아진 내 이쁜 테세롱...)


●맛과 향

사과와 시트러스(스파이스와 섞여있음)
꿀, 구운설탕(고소한 사탕)
상큼한백포도
꽃 (화이트플라워 보다는 와일드플라워 쪽)
찐밀가루

첫맛은 상큼하고 뒷맛은 얇은 탄닌감이 잡힙니다 (쓰지않으나 들뜨는건 잡아주는 좋은 균형감)

입에 남는 향은
묵직하지 않으며 포도사탕의 상큼하며 달콤한 피니쉬가 아주 길게 남습니다
후반부의 극 후반부까지 느껴보자면
상큼함이 레몬같기도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화사하기 보다는 상큼하고 적당히 담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담백하다" 라는게 밋밋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균형감이 잘 잡혀있고 거기서 상큼함과 달콤함이 잘 느껴진다는 의미입니다

초반에는 밋밋하고 아쉽다라는 감상을 느꼈으나
향이 풀리니 맛이 충분히 좋은 술이라 느꼈습니다

하나 아쉬운건 lot 53의 가격이 낮은편은 아닌데
그 가격에 부합하는 만족감이냐면 그건 저는 약간 아니라고 보긴합니다

분명 맛있고 상큼하지만
담백하고 진중한 캐릭터라 "개성" 이라는 측면에선 약간 아쉽더군요
물론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잘 다듬어진 좋은 술이라는 이야기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