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파라디 구형도 띠요옹인데
로리셰스도 소매넣기 당해서 감사할 따름 이야
●헤네시 파라디 구형 80's(?)
향 : 옛날 스타일의 꼬냑 향이 확 느껴집니다. (ex. 듀퓨이 90년대 보틀 등등) 처음엔 캐러멜 흑당같은 달콤한 향기가 먼저 다가오고 뒤이어 프레시한 청포도, 말린베리류같은 과실감이 느껴집니다. 오크 풍미는 부드럽지만 옛날 꼬낙답게 살짝 강한 편이고 생강, 시나몬, 정향 따위의 향신료 풍미는 적당하네요. 랑시오는 산패한 지방 계열의 랑시오로 확실히 오래 묵은 원액들이 많이 들어갔구나 싶은 향입니다.
맛 : 바디감은 약중-중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오크의 풍미는 향에서보다 살짝 더 강하게 다가왔고 잘익은 포도의 달콤함을 이어 말린베리류, 마지팬, 향신료 정도가 느껴졌습니다. 중반부 부터는 허브, 약간의 매콤함이 약하지만 쭉 깔려있습니다.
여운 : 앞서 말한 풍미들이 입 안에서 꽤나 오래 지속됩니다. 쓴맛도 쌀짝이지만 남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눅진 달큰한 맛이 주가 되고 청포도의 프레시함과 살짝 매콤한 향신료들의 조합이 좋은 꼬냑이라고 느꼈습니다.
풀릴수록 꼬릿한 랑시오가 잘 올라오네요.
●로리셰스 Laurichesse Le chai 104 cask, grande champagne (47.4%)
향 : 고급진 목재향!!!! 고급목재, 호두, 버터캐러멜 터치등 향이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그윽하기도 한 우디함이 부담스럽지 않고 아주 좋습니다. 뒤이어 살짝 꼬릿한 랑시오도 올라오는데 산패한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약간 기름진 향이 있고 과실감은 메인이 아니긴한데 살짝 살구스런 맛이 나는 듯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디함이 메인인 꼬냑인데 다크하다거나 진득하다거나 오크에 잡아먹혀버려 과해진 느낌 X
맛 : 도수가 살짝 높은 편이다 보니 입안에서 볼륨감이 괜찮습니다. 오렌지, 살구,.말린베리등 밝은 톤의 과실감이 잘 느껴지고 꽃, 허브, 민트 풍미가 아주 좋은데 코로 숨쉴 때 마다 꽃 허브 민트의 화사함이 뿜뿜 퍼집니다. 버터캐러멜, 약간의 스모키함도 있습니다. 오크 풍미는 의외로 주가 되지 않았네요.
살짝 드라이한 편이고 산미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피니쉬 : 위에서 느꼈던 노트들 전부 느껴지는데 기름진 노트가 살짝 더 남는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적당히 지속되는 편입니다. 살짝 밑으로 깔려있는 느낌..?
가벼운 과실감과 화사함이 고급스러운 우디함을 질리지 않게 해주는 구성(?)으로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glengoyne 님 나눔 감사합니다
어흑 맛나겠다
브갤짱~
https://klyro.sarl/ddct
ㄹㅂㅊ 파라디는 파라딘가 로리셰스 이게 오히려 궁긍하네요
파리디는 전형적인 올드 고숙느낌이고 로리셰스 저 보틀은 저는 첨 마셔보는 유형
어떻게 꼬냑이름이 로리쉬싸 ㅋㅋㅋ
캬 좋은거 드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