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느껴지는 노트들

포도, 오렌지, 시더우드, 캬라멜, 꽃, 솔티, 날카로운


기저의 노트들

사과, 흙, 미네랄, 보타니컬한 뿌리, 버섯


팔레트

드라이하며 맑은 질감, 멜론, 레몬, 종이타올



전체적으로 달콤함이나 묵직함은 절제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분명 카라멜이 잡힙니다만 전체적으론 샤프하고 드라이한 캐릭터를 가진거같습니다


노트들이 상당히 가볍고 또 과일위주의 직관적인(다소 날카로운) 향미들로 라이트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맛또한 가벼운 과일맛들과 버섯류의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이에 더해 솔티함도 느껴져 조리된 음식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가볍고 과일들이 직선적이라 리프레시한 꼬냑이었습니다만 솔티함 그리고 전체적인 방향성과는 약간 다른 감칠맛나는 피니쉬로 이부분은 좀 재밌네요

분명 향도 맛도 라이트하며 과일과일한데 피니쉬는 묶여서 감칠맛나는 피니쉬라 ㅎ


이게 표고라고 적으려다 아 그정돈가? 싶은생각이 자꾸들어서 속으로 엄청 갈등했는데 확실히 뒷맛과 피니쉬는 앞의 노트들에 비해 깊이감이 달랐던거 같습니다 

(앞은 과일과일 뒤는 깊은 감칠맛)


다소 진득함과 진한 플로럴을 선호하는 저의 입맛에는 엄청 좋다! 까지느껴지진 않았습니다만 재밌었냐? 고 물어보신다면 

확실히 재밌는 한잔이었습니다!


술에 쩔어서 작성한거라 주절주절 두서가 없었네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ㅎㅎ


나눔해주신 glengoyne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