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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베르시옹 프랑세즈 아르마냑 빈티지 1981(Famille fezas)

상태: 절반 정도 남은 바틀에서 잔술

잔: 브랜디잔

알콜도수: 43.4%

설명: 아르마냑, 1981 - 2022 숙성 (40~41년), single cask, LMDW (라메종)픽



https://www.thewhiskyexchange.com/p/70593/fezas-family-1981-armagnac-version-francaise-antipodes



N:

  • 에스테르는 꽤나 강한 편 (잔 때문에 그럴 수도?)

  • 청포도, 사과, 서양배 중심의 직관적인 과실 - 나무는 느껴지지 않고, 거의 과일 주스나 와인에서 나타나는 프루티한 정도

  • 탄닌은 없다 봐도 무방한 정도

  • 가죽, 시가 등의 풍미가 위의 프루티 노트들과 완벽히 별도로, 그러나 동일한 시간에 나타난다.



P:

  • 시가와 너티한 풍미가 베이스

  • 꽤나 찌르는 듯한 향신료와 스파이스, 그러나 질감이 아닌 맛 측면에서는 향신료가 강하지는 않음

  • 숙성감은 20년 정도로 (꼬냑의 숙성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약간 어린 느낌은 남아 있음

  • 오일리 살짝 있고, 바디감은 꽤나 있는 정도 (꼬냑과의 차이)

  • 씁쓸한 마지막 팔레트, 약간의 스모키와 함께, 구운 과일의 풍미로 마무리



F:

  • 긴 편은 아님, 탄닌 기반의 씁쓸한 마무리

(+ 함께 내어 줬던 크림치즈+비스킷과 함께 페어링하니 꽤 좋다)

  • 아직은 약간 닫혀 있는 듯한, 쭉 뻗으려다 멈춘 피니시



총평: 꼬냑에 비해 풍성한 바디감, 그러나 아직은 약간 어린 듯한 팔레트

점수:


가격 미고려시 - 3.5

가격 고려시 - 현지가 기준 3.5, 한국 기준 3


5: 완벽한 술. 약간의 고칠 점이 있겠지만 그것을 내가 판단하기에는 옳지 않다. (대충 WB 91~)

4.5: 현실적인 최고점. 단순한 음식 이상으로 바라볼 만한 무언가가 있다. (대충 WB 88~92)

4: 바틀로 (또) 구매하고 싶은 술. 한 병 집에 두고 천천히 아껴 먹어도 괜찮을 거 같다. (대충 WB 86~89)

3.5: 바에서 보이면 또 먹어봐도 괜찮을 듯한 술. (대충 WB 85~88)

3: 맛있게 잘 먹은 한 잔. (대충 WB 82~86)

2.5: 경험비.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았지만 완성도가 있거나, 뭔가 아쉽지만 납득 가능한 정도. (대충 WB 80~83)

2: 단점이 뚜렷하고, 한 잔으로 충분한 술. 실패했지만, 매우 실험적인 술. (대충 WB 75~80)

1.5: 더 이상 먹기 싫은 술. 희석식 소주가 위치함. (대충 WB 60~75)

1: 절대 안 먹을 것 (대충 WB ~60)




이전에 먹었던 아르마냑이라고는 알민 10년(아르민 10년) 정도의, 엔트리 레벨밖에 없던 내게 vintage 아르마냑은 처음 도전이었다. 그리고, 아르마냑의 일반적인 뉘앙스라고 일반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나름 꼬냑과의 차이점을 느끼는 데 있어 좋은 경험이었던 한 잔이다.


익숙함의 차이도 있고, 보통 아시아 시장을 상당히 겨냥해서 만들었는지에 대한 유무 차이가 크기에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한 꼬냑에 비해,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처음 증류 방식부터 연속식 증류 vs 단식 증류의 차이나, 숙성 방식에서도 나타나는 작은 차이들로 인해 아마 꼬냑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나 포함) 아르마냑은 부들부들하지 않으며 (날카롭고), 약간은 쨍 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력한 에스테르가 호불호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노즈에서 나타난 거의 생과일에 가까운 생생한 프루티 측면에서 본다면, 숙성을 하며 안정감과 알콜 튀는 부분에 대한 처리를 진행하면서도 동시에 와인의 결을 유지하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에서 내수로는 아르마냑을 주로 먹기에, 마리아주를 중시하는 프랑스인들의 생각을 따라가 본다면 증류주로서는 드물게 음식과의 페어링이 꽤나 좋을 것 같은 생각 역시 해 본다. (실제로도, 피니시 부분에 적은 것과 같이 꽤나 안주들과 잘 어울린다 - 치즈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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