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황동색의 맑은 해병-쥬스 느낌
노즈: 건자두, 건포도, 넛맥, 바닐라
보통 꼬냑은 포도향부터 잡히는데 특이하게 얘는 건자두 향이 먼저 잡힘. 특이한 점은 넛맥과 바닐라향의 시너지로 베샤멜 소스 냄새가 살짝 난다. 향 자체가 꼬냑의 범주긴 한데 독특하다면 독특한 향이 난다.
팔레트: 과일믹스, 샤르도네, 베르가못?
입 안에 넣자마자 과일믹스를 방불케 하는 쥬시함이 터진다. 약간의 달달함 후에 샤르도네 특유의 시원하고 새콤함이 입 안을 씻겨준다. 특이한 점은 이탈리쿠스 리큐르에서 느낀 특유의 시트러스를 여기서도 느낌.
피니시: 청포도, 체리, 정향, 후추
평균 45년숙성답지 않게 어두운 란시오는 느껴지지 않는 대신 매콤한 허브가 그 자리를 채웠다. 여전히 과일향은 느껴지지만 순간적으로 재채기가 나올 정도로 스파이스를 느낄 수 있으니 주의. 물론 천천히 음미하면 거슬릴 정도는 아님.
총평: 합법로리¿
평균 45년숙성답지 않게 저숙성 꼬냑에서 날 법한 노트가 보이는데, 보통 이런 경우 맛이 연하거나 에스테르 오프노트가 강해서 호불호가 심해짐. 하지만 이를 진한 맛+허브 및 스파이스로 보완해서 오프노트를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맞춘 블렌딩 실력에 감탄함. 동 가격대에(달러 기준) 바쉐오다주 장퓨엔원 등 미친 체급들과 견줄 정도라 할 수 있겠다.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좋은 술 드셨네요. 저 자두향은 프루니에 캐릭터 중에 하나라 하더라고요.
처칠도 약간 자두향 느껴진거 생각하면 의도한 부분도 있을듯
저는 처칠 마실 땐 자두향은 잘 못 느꼈고 포도 줄기 같은 식물성 향과 꽃 향이 잡히더라고요.
좀 다른 이야기긴 한데 랑드로가 향이 진짜 특이해서 나중에 기회되시면 잔술로 트라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카하라 맛은 있는데 보틀은 꼬익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추천 못 드리겠네요
오우 궁금했던 바틀인데 ㄹㅂㅊ
오 프루니에... 평이좋다
오우 궁금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