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eraud 1950~2009 GC, 40% Vol.
레로 1950 그랑샹파뉴 꼬냑입니다. 2009년도에 병입됐습니다.
N) 청포도, 살구, 복숭아, 란시오, 리코타, 청사과, 자두잼 / 90
"잘 익은 꼬냑의 향은 아무도 못 따라와"
아주 이상적으로 잘 숙성된 향이다. 청포도의 상큼함 위로 살구와 복숭아의 프루티함이 팡팡 터진다. 여기에 깔바도스를 연상시키는 청사과의 뉘앙스도 겹친다. 숙성감이 충분히 느껴지면서도 과일의 개성이 또렷하게 살아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리코타 치즈 같은 유제품의 부드러운 뉘앙스도 스치고, 란시오와 함께 진득한 자두잼의 향이 천천히 올라온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매우 좋다.
P) 살구, 유자청, 사과, 청포도, 복숭아, 팔각, 란시오 / 89
"그냥 맛있다"
정말 맛있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살구와 유자청의 달콤함으로 시작해 사과와 청포도의 상큼한 과일감이 이어진다. 단순히 과일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꼬냑 특유의 에스테르와 란시오가 함께 어우러지며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복숭아를 한입 베어 문 듯한 쥬시함, 그리고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팔각의 스파이스까지 더해진다. 도수가 낮음에도 전혀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F) 시나몬, 청포도, 포도씨, 오키, 사과, 살구 / 90
"애매하게 씁쓸함"
피니시에서도 과일과 향신료 노트가 또렷하게 이어진다. 팔레트에서의 만족스러운 풍미를 그대로 이어가는 마무리다. 다만 포도씨와 오크에서 오는 씁쓸함이 약간 도드라진다.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길게 이어지는 여운을 살짝 방해하는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피니시다.
총점 89.6
총평 : 그냥 맛있음
란시오는 적절하고, 프루티함은 잘 살아 있으며, 에스테르도 기분 좋게 표현된다. 더 바랄 것이 없다.
내 건 맛없는데 씁박
같은통인디 좀 풀리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다들 별로다 그런데 난 왤케 맛있찌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습박 너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