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나폴은 뚜따 상태라 완벽한 비교는 불가능해서 간단하게만 써 본다면... 공통노트 포도 / 꿀 / 오크 등등은 제외하고
나폴 (80s): 쿰쿰함, 란시오, 맛에서 알콜 치는 정도 좀 있음
XO (현행): 화사함? 청포도, 가당 많이 한 거 같음, 과숙사과
의외로 현행 XO가 나사가 빠졌다 이런 느낌은 아니기는 한데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느낌?
나폴은 일반적으로 까뮤 롱넥 엑스트라같이 80s 때의 올드바틀들에서 나는 향취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현행은 말 그대로 다른 현행들처럼 오키함을 절제하고 산뜻한 뉘앙스를 내려 했던 것 같은... (그로페랑 현행 싱캐들에서도 비슷한 느낌 나타나는 거 보면 병숙이 진짜 있을 수도 있나..?)
일단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현행도 80s 헤네시 VS보다는 맛과 향은 좋은 편. (나폴레옹과는 취향차이) 대신, 원액 퀄리티 자체는 이전이 좋았다는 말이 이해되는 것이, 피니시에서 나폴의 경우 쿰쿰함으로 이어진다면 현행은 피니시에 있는 쓴 맛이 살짝은 거슬리는 것 같어
개인적으로는 나폴 쪽이 더 취향이지만 현행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듯 (특히 에스테르 노트가 취향이라면)
60년대 쓰리스타 이런 것들은 마셔본 적이 없고 역시 파라디나 리차드같은 끝판왕도 마셔본 적이 없으니 현행 / 올드를 이 수준에서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확실히 어떤 뉘앙스의 차이인지는 이해가 가
현행대로 메력이있는걸 느꼈으요
구형 헤네시 XO는 더 맛있었겠지만 현행 헤네시 XO가 다른 구형 XO나 나폴들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는 거 같어 가격이 문제지
지향점이 서로 다름 - dc App
예전에 어떤 글에서 현행은 바디감을 살리는 쪽으로 변했다는데 그런 느낌의 블렌딩 차이일수도 있겠다
지향점이 다르다는 생각 못했는데 흥미롭네요 리뷰추
꼬냑이나 위스키나 올드보틀과 현행 사이의 관계가 일정 부분 이런 측면도 있을 거 같아요 한정판으로 떡칠한 증류소가 아닌 이상..
지향점이 다르다는건 올드나폴이랑 최근엑소랑 체급은 비슷한 부분??
어.. 근데 끝나고 잔향 2시간 정도 더 맡으면서 놀다 보니 느끼는 게 올드가 압살하는거같어 피니시에서...
헤네시는 그래도 현행이랑 올드가 공통분모가 좀 있는 편인 것 같은데 까뮤가 아예 스타일을 확 바꾼 케이스라 비교해보면 재미있긴 해
까뮤 현행은 vsop만 마셔봐서 나중에 기회 되면 신형도 도전해봐야겠네 사실 까뮤나 레미는 올드가 아직도 넘쳐나서 나한테는 그 맛들이 디폴트인듯 ㅋㅋ
리뷰추추추추
8~90년대는 레콜탕들도 꾸덕하게 낸 경우가 많은데 비교하는 재미가 좀 있죠
증류주가 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올드꼬낙은 특히 과거를 마시는 느낌이라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