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의 필록세라 대응 

  19세기 후반 코냑 지역은 필록세라로 인해 포도재배 환경이 심각하게 붕괴하였다. 필록세라는 단순 한 농업 병해를 넘어 프랑스 경제와 주류 시장 질서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좌 : Grape vine leaf infested with phylloxera. Photo ©Maison Rémy Martin. Courtesy Distillateurs Culturels. Handout via The Gourmet Gazette
우 : Grape phylloxera in various stages of their complex development. They will ultimately develop a winged form. Credit: Extracts from the Conférence sur le Phylloxera”, par J-A Barral, 1882. ©Bibliothèque municipale de Cognac. Courtesy Distillateurs Culturels. Handout via The Gourmet Gazette


  코냑 협회 - BNIC의 자료에 따르면 필록세라는 약 1875년 코냑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1877년 약 28만 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은 1895년경 42,581헥타르 - 약 85%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코냑 지역의 포도재배가 필록세라로 인해 붕괴에 가까운 수준까지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필록세라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코냑 지역에서는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한 방제하였고, 이후에는 미국계 대목 접목(현재의 위니블랑 Ugni Blanc)을 통해 대응하였다. 
  또한 필록세라가 야기한 포도주 공급 부족과 시장의 혼란은 코냑을 포함한 프랑스 포도주의 사칭, 변조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탈리아의 경우 진짜 코냑을 수입하는 양보다 가짜 코냑을 약 50배를 더 수출하였다. 그 밖에도 러시아에서는 코니악(Koniak), 스페인에서는 (Coniac)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은, 1860년대에 축적되었던 막대한 코냑의 재고가 주류 업계의 위기 속에서 많은 코냑 상인들을 지탱하기 위해 이미 처분되고, 진짜 코냑이 이제는 희소해졌다는 소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가짜 코냑 상인들까지 존재하였다. 가짜 코냑 상인들은 코냑 지역에 우편 주소 하나만 마련해 두고, 어떠한 브랜디에도 상관없이 병에 코냑이라고 붙여 출시하였다. 가짜 포도주, 브랜디에 대응하기 위해 1909년 코냑 생산구역의 법적 구획화가 이루어졌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Kyle Jarrard, Cognac 107p.
Jordi Planas 15 November 2016 STATE INTERVENTION IN WINE MARKETS IN THE EARLY 20TH CENTURY: WHY WAS IT SO DIFFERENT IN FRANCE AND SPAIN?

  이 글은 과거 코냑 지역의 필록세라 대응 방안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1.필록세라의 코냑지역 유입과 피해
  코냑 지역의 필록세라 위기는 1875년경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필록세라는 포도나무 뿌리의 수액을 빨아들이는 해충으로, 필록세라로 인해 코냑 포도밭의 대다수가 파괴되었다. 



  코냑 협회 - BNIC의 자료에 따르면 필록세라는 약 1875년 코냑 지역에서 발견되어, 1877년 약 28만 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이 1895년경 42,581헥타르 - 약 85%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피해는 코냑 지역의 위기가 단순한 수확량 감소가 아니라, 코냑 지역 전체 산업의 재편을 강요한 사건이었다. 

2.필록세라에 대한 초기대응 -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도입
 필록세라 대응 초기의 대표적 수단은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sulfocarbonates alcalins) 중 포타슘 설포카네이트 potassium sulfocarbonate = 오늘날 potassium trithiocarbonate = K₂CS₃를 이용한 필록세라 살충이다. 필록세라의 확인 이후 1년 뒤인 1876년에 피에르 무이유페르(Pierre Mouillefert)의 저서 『Le phylloxera : résumé des résultats obtenus en 1876, à la station viticole de Cognac, mode d'emploi des sulfocarbonates alcalins』는 코냑 포도 재배 실험장에서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사용한 얻어진 실험의 결과를 요약하고, 사용법을 정리한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필록세라가 첫 발견되었다고 기록된 1858년 - 1863년 프랑스는  포도나무 치료법에 대해서 경험주의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지배하고 있었고,  특히 가장 먼저 필록세라에 대한 피해가 보고 된 남프랑스에서는 경험주의의 분위기가 강했다. 많은 사람들은 포도나무가 죽어가는 것에 필록세라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온갖 기이한 소문이 떠돌았다. 경험주의 속 제안된 수단들이 무력하자, 필록세라 피해 지역에서는 불안이 점점 커져 갔다. 
  코냑 지역은 이러한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물질과 처방을 체계적으로 찾고 효과 있는 치료법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1874년 코냑 지역 실험장에서 실시한 필록세라 제거 실험 결과, 가장 강력한 물질로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임을 확인하였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는 표면 살포제가 아니라, 포도나무 뿌리 주변 토양에 액상으로 투입하여 필록세라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필록세라는 포도나무 뿌리의 수액을 먹으며 자라나기 때문에 필록세라를 직접 억제할 수 있었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용액이 지나간 곳에서는 필록세라가 파괴된 것을 확인하였고, 필록세라가 제거된 뒤 포도나무는 새로운 뿌리를 내놓은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로 나온 포도나무 뿌리는 겨울이 지나도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되어,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는 유망하게 사용된 필록세라 방제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중 포타슘 설포카네이트 potassium sulfocarbonate = 오늘날 potassium trithiocarbonate = K₂CS₃는 프랑스 화학자이자 당시 필록세라에 관한 고등위원회 위원장(Président de la Commission Supérieure du Phylloxéra)인 장바티스트 뒤마(Jean-Baptiste Dumas)에 의해 사용이 고안되었다. 핵심은 필록세라 살충에 효과적이지만 휘발성이 커 다루기가 어려운 이황화탄소 CS₂를 다루기 위함에 있다. 폴 테나르(Paul Thénard) 남작이 고안한 이황화탄소의 사용은 토양에 주입했을 때 필록세라 살충의 효과를 입증했으나, 순수 이황화탄소 액체는 휘발성이 높고, 폭발 위험성과 맹독성을 가져 농부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이황화탄소의 농도 조절이 실패하는 경우 오히려 이황화탄소에 의해 포도나무 뿌리가 죽는 부작용이 있다. 장바티스트 뒤마는 이황화탄소를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형태를 통해 토양 속에서 천천히 필록세라를 살충하는 독성 성분을 방출시키고자 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Harry W. Paul의 저서 Science, Vine, and Wine in Modern France 에 따르면 이황화탄소는 액체가 너무 빨리 증발하여, 증발한 기체가 토양을 충분히 통과하지 못 해 모든 필록세라를 죽일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점과, 반복 처리 시 포도나무를 죽이거나 손상시킨다는 단점을 가진다고 전한다. 이황화탄소의 단점을 보완한 물질이 앞서 언급한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중 포타슘 설포카네이트 potassium sulfocarbonate = 오늘날 potassium trithiocarbonate = K₂CS₃이다. 포타슘 설포카네이트의 제조는 황화칼륨과 이황화탄소를 반응시켜 맹독성 가스를 수용성 염기의 형태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K₂S + CS₂-> K₂CS₃) 만들어진 포타슘 설포카네이트는 토양 속의 수분과 미생물, 포도나무 뿌리의 호흡에서 기인한 이산화탄소에 의해 분해되어, K₂CS₃ + CO₂ + H₂O → K₂CO₃ + CS₂↑ + H₂S 로 변환된다. 포타슘 설포카네이트는 필록세라를 살충하는 독성 물질(이황화탄소 CS₂)을 천천히 방출시키면서 동시에 포도나무에 필요한 칼리성분(탄산칼륨 K₂CO₃)도 공급하여 토양의 pH를 방어하며 포도나무 뿌리에 양분을 공급하는 효과를 가진다. 피에르 무이유페르가 코냑 지역에서 1875년과 1876년에 비교 실험한 바에 따르면 물질들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포타슘 설포카네이트를 사용할 때 포도나무는 매우 빨리 회복한다.
2.수산화칼륨(가성칼리) 또는 같은 양 이상의 칼리 비료만 주었을 때 포도나무의 회복은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수준의 회복을 보이지 않으며, 쇠약 상황은 계속된다.
3.이황화탄소만 쓰면 필록세라를 죽이지만 포도나무의 회복은 위의 경우보다 느리다.
4.이황화탄소와 칼리비료를 따로 더해도, 포타슘 설포카네이트 하나를 썼을 때와 같은 효과를 얻기 어렵다.
5.나트륨 또는 바륨 설포카네이트 역시 4와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포타슘 설포카보네이트는 다른 설포카보네이트에 비해 특히 살충제이면서 비료 역할도 동시에 하는 점이 강점을 가진다. 

(출처 : Harry W. Paul, 1 - Death and Resurrection in the Phylloxeric Vineyard, 19 October 2009
Caroline CLAUDE-BRONNER, Histoire de la lutte contre les maladies de la vigne en Alsace de 1800 à 1939)

(이하 알칼리성 설포카네이트는 모두 포타슘 설포카네이트를 뜻 함.)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는 이론적으로 용액이 닿는 모든 지점에 필록세라를 죽일 만큼 강력한 물질이다. 다만, “몇 초 안에 모두 죽는다”라고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의 용액을 투입하여도 일부 필록세라는 몇 시간 뒤까지 남아있고, 용액이 토양 전체에 고르게 침투하지 못 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일부 필록세라의 알이나 성충이 살아남기도 하고, 겨울을 넘긴 뒤 여름에 다시 매우 많은 수의 필록세라가 나타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점토질(보르더리와 봉 보아)과 점토-석회질처럼 액체 확산이 어려운 토양에서 골고루 퍼지지 못 한다는 단점을 보이기도 했다. 석회, 재, 흙 등과 섞어 쓰는 방식도 시도되었지만, 큰 효과를 내지 못 했다. 효과가 있더라도 큰비가 오면 약제가 토양 윗부분에 머물거나 씻겨 내려갈 수 있어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존재한다. 
  하지만 핵심은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처리가 제대로 되었을 때 살아남는 곤충 수가 매우 적어지고, 그 뒤 몇 달 동안은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포도나무는 그 사이에 남은 기관을 이용해 자기 보호에 필요한 예비력을 다시 모으고, 토양에서 영양을 흡수해 새로운 뿌리를 만들어 낸다. 보통 4월~6월은 뿌리 회복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아주 심하게 병든 경우를 제외하면, 이 시기에 처리 효과가 지상부에서 곧바로 눈에 띄지는 않을 수 있다. 눈에 띄지 않지만 식물 내부에서는 뿌리가 복원되고 있다. 



  코냑지역에서는 알칼리성 설포카네이트 사용을 위해 겨울철 경운을 마친 후 포도나무 한 줄과 다른 한 줄 사이의 흙을 파내 길다란 도랑을 만든다. 포도나무 하나하나에는 얉은 도랑을 만들어 알칼리성 설포카네이트 액체가 큰 도랑을 따라 포도나무를 지나치면서 흘러내려가도록 만든다.  알칼리성 설포카네이트를 탄 물을 투입하기 위해 토양의 습도와 다공성에 따라 각 도랑에 부을 물과 설포카보네이트의 양을 조절해야한다. 토양이 매우 건조하고 다공성이 크면 물을 많이 쓸 필요가 있다. 습하고 중간 정도의 다공성이면 한번 살수 시  2회 살수로도 충분하지만, 3월 말이나 4월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한번 살수 할 때 3회에 나누어서 살수가 필요할 수 있다. 피에르 무이유페르의 실험자료에 따르면 2~3월, 7월~8월에 살수가 진행하였고 필록세라 살충와 포도나무 생장의 효과가 관측되었다. 유의해야할 점은 토양이 완전히 메마른 한 여름은 적기가 아니며, 여름에 물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꼭 유리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용액을 붓기 전, 먼저 약간의 맑은 물을 도랑에 부어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용액이 깊게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 용액을 부은 후 다시 맑은 물을 추가하여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를 토양 깊숙이 끌고 내려갈 수 있도록 하며, 작업을 마친 후 도랑을 다시 평시 상태로 돌려놓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필록세라 살충와 포도나무 생장에 효과적인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이더라도 단점이 존재했다. 알칼리성 설포카보네이트를 사용하기 위해 막대한 노동력과 구매비용, 100리터 당 300g이라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로 하였으며, 무엇보다 효과적인 살충를 위해 필록세라에 면역이 있는 미국계 포도나무 대목이 권장되고 있었다. 오늘날 코냑의 98%의 품종이 위니블랑 Ugni Blanc인 점이 이와 관련되어 있다. 




3.필록세라에 대한 후기 대응 - 대목과 위니블랑 
  프랑스는 미국 포도나무가 필록세라에 대한 저항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한 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냑 지역에서도 미국계 포도나무와의 교배 및 도입을 통해 필록세라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1888년 설립한 the Viticulture Committee의 설립 후 5년 후 1892년 Station Viticole de Cognac 이 설립되어 포도의 필록세라  저항성과 포도의 석회질 토양 적응 연구 작업이 진행됐다. 
Louis Ravaz는 Station Viticole de Cognac의 설립 멤버 중 한 명으로 몽펠리에 농업 대학(Ecole Nationale Superieure Agronomique de Montpellier, 오늘날  Montpellier SupAgro)에서 공부하였고, 같은 농업대학 출신의 피에르 비알라 Pierre Viala는 록세라 저항성과 석회질 토양 적응성을 갖춘 대목을 찾기 위해 1887년 미국으로 파견되어, 텍사스 데니슨에 거주하던 저명한 식물 원예가이자 포도 수집가, 발명가인 토마스 볼니 먼슨 Thomas Volney Munson의 자택을 방문하였다.
  이 스테이션 Station Viticole de Cognac은 코냑에 가장 적합한 포도 품종을 찾는데 많은 기여했으며, 오랜 연구로 끝에 나온 위니블랑Ugni Blanc은 현재까지 널리 재배되고 있다.. 위니블랑은 전통적으로 재배된 필록세라로 사라진 품종(17세기부터 전통적인 오드비에 쓰인 품종 : 콜롬바드, 폴 블랑쉐 등)보다 필록세라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코냑지역의 전통적인 품종은 접목 후 연약해지는 추가적인 단점이 있었고, 위니블랑은 높은 생산수율(헥타르당 120~130헥토리터. 역자 메모 1헥토리터는 100리터)을 보이며, 높은 산도, 낮은 당도라는 특성을 가져 코냑 증류에 적합한 낮은 도수의 와인을 가능하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위니블랑은 이탈리아 지역에서 트레비아노 토스카노로 알려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 품종이지만이지만 오늘날 프랑스에서는 코냑의 북쪽 한계선에서 자란다. 위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위니블랑 탄생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 글을 통해 연구자들의 많은 시도와 노고를 공유하고자 한다. 
  프랑스와 미국의 과학자들의 협력은 코냑 포도밭 재건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 요인이었다. 텍사스 데니슨에 거주하던 국제적으로 유명한 식물 원예가이자 포도 수집가, 발명가인 토마스 볼니 먼슨 Thomas Volney Munson과 필록세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87년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파견된 몽펠리에 대학의 포도재배학자 피에르 비알라 Pierre Viala의 연구는 코냑 지역에서 필록세라에 대응하는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미국의 토마스 볼니 먼슨의 포도 재배 경험은 피에르 비알라가 필록세라에 강하고 백악질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미국 포도나무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전한다. 피에르 비알라는 텍사스의 힐 컨트리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포도나무를 발견하였다. 이 곳에서 피에르 비알라는 세 가지 품종(Vitis berlandieri , Vitis cinerea, Vitis cordifolia)을 추천하였고, 이후 프랑스 연구팀은 필록세라 저항성을 지닌 미국 포도나무와 유럽 포도나무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대목(140 Ruggeri)을 개발하게 된다. 토마스 볼니 먼슨은 필록세라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훗날 프랑스의 최고 영예인 슈발리에 드 오르드레 뒤 메리트 아그리콜(Chevaliers de l’Ordre du Mérite Agricole) 훈장을 받았으며, 1989년 텍사스 주 의회는 텍사스 주의 데니슨 Denison을 ‘세계 와인 뿌리 품종의 수도’로 지정하였다. 오늘날 프랑스 코냑과 텍사스 데니슨은 자매도시로 지속해서 연을 맺어오고 있다. (https://sistercities.org/business-trade/denison-and-cognac/)



(수염여부... 동일인물임) https://westwardsagas.com/texas-grape-man/


번외1)위니블랑 접목 관련해서 읽을거리 


번외2)코냑의 대목 140 Ruggeri 탄생 



  프랑스는 미국에서 발견한 세 가지 품종(Vitis berlandieri , Vitis cinerea, Vitis cordifolia) 중 베를란디에리(Vitis berlandieri)를 중심 으로 접목과 재식을 추진하였으나, 피에르 비알라가 지적한 꺽꽂이의 뿌리내림이 어렵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프랑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록세라 저항성을 지닌 미국계 포도와 유럽계 포도를 교배하여 프랑스의 실정에 맞는 대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베를란디에리(berlandieri), 루페스트리스(rupestris), 리파리아(riparia) 가 접목용 대목으로 활용되었다. 베를란디에리(berlandieri)와 샤슬라(Chasselas)를 교배하여 41B 대목이 만들어졌고, 베를란디에리(berlandieri)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Sauvignon)의 교배를 통해 몽펠리에 학파 333번 대목이 만들어졌다. 41B와 몽펠리에 333번 대목은 필록세라 저항성과 황화(백화증. chlorosis, 엽록소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상태) 저항성을 함께 갖추어 샹파뉴 및 코냑 지역의 포도밭 재건에 사용되었고, 이후 99 리히터(Number 99 Richter), 110 리히터(110 Richter), 1103 폴센(1103 Paulsen), 140 루게리(140 Ruggeri)  등의 후속 대목 개발로 이어졌다. 

초기대응 참고문헌
2. CLAUDE-BRONNER, Caroline, Histoire de la lutte contre les maladies de la vigne en Alsace de 1800 à 1939, https://www.cheminsbioenalsace.fr/histoire-de-la-lutte-contre-les-maladies-de-la-vigne-en-alsace-de-1800-%C3%A0-1939/chapitre-2-la-crise-1871-1918/
3. Jarrard, Kyle, Cognac
4. Mouillefert Pierre, Le phylloxera : résumé des résultats obtenus en 1876, à la station viticole de Cognac, mode d'emploi des sulfocarbonates alcalins, 1876
5. Paul Harry W., Science, Vine, and Wine in Modern France


후기대응 참고문헌
1. Helwi Pierre, How Texas Saved the Wine Industry, Vintner Project, 2021, https://vintnerproject.com/wine/how-texas-saved-the-wine-industry/
2. Sister Cities International, Denison and Cognac, https://sistercities.org/business-trade/denison-and-cognac/
3. The Gourmet Gazette, The Plague of Phylloxera: When Cognac Was Culled, 2022, https://thegourmetgazette.com/2022/11/06/the-plague-of-phylloxera-when-cognac-was-culled/

기타 품종관련하여 읽을거리 
위니블랑에 활용된 대목들의 읽을거리 (링크가 자주 만료되어서 만료 시 품종명으로 검색하면 됨.)

트레비아노 토스카노 설명 
위니블론의 클론명은 CSVAPPS8; Ugni Blanc (cloni francesi Inra-Ent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