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Giraud Eau De Vie De Vin, 70%


폴지로 오드비 70% 입니다.


N) 작열감, 곡물, 아주 약한 에스테르, 짓무른 자두, 신포도

"크아악 강하다"

제대로 된 노징을 방해할 정도로 강한 알코올의 작열감. 코가 타는 듯한 자극 때문에 다른 노트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도 느껴지는 범위에서 보자면, 오드비임에도 불구하고 고소한 곡물 향이 존재하고, 아주 미약한 에스테르가 뒤따른다. 이 곡물 향은 묘하게 바이주(장향형)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를 닮았다. 짓무른 자두 같은 과일감과 신포도의 산미가 어렴풋하게 일렁인다.


P) 곡물, 몰트, 에스테르, 신포도, 덜 익은 망고스틴

"왜 진짜 몰트 스피릿 같지?"

오드비에서 이런 몰트 느낌이 나는 게 의아하다. 구수한 곡물과 몰트 풍미가 분명하게 느껴지며, 에스테르는 매우 약하게 존재한다. 혀를 강하게 지지는 듯한 알코올의 작열감이 이어지고, 뒤로 신포도의 산미와 덜 익은 망고스틴의 떫은맛이 따라온다.

블라인드로 받았다면 오드비라고 맞추기 쉽지 않을 듯하다.


F) 곡물, 수수, 찐옥수수

"짧지만 구수한"

뜨겁게 스쳐 지나가는 피니시다. 곡물, 특히 수수와 찐옥수수 같은 구수한 맛이 느껴진다. 다만 알코올의 열감이 강해 세밀하게 느끼기 어렵다.


총평 : 포도물인가 보리물인가

정말 오드비가 맞는지 의심이 든다..


나눔해주신 'GlenGoyne'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