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뉘른베르크(2000년도 작품)를 보면 극중 괴링이 미군 중위가 힙플라스크에 담아온 꼬냑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종종 힙플라스크에 꼬냑을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홀짝홀짝 마십니다. (누가보면 알콜 중독자인줄;;)
그런데 보통은 한 종류만 넣어서 마시다가
여러 개를 블렌딩해서 마셔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프라팡 XO랑 라뇨35랑 장퓨엔완을 6 : 3 : 1 정도르 넣어서 마시는데
처음에는 너무 스파이시한게 튀어서 맵기만하고 왜 이럴까 하다가 꼬냑은 섞으면 안되는건가? 회의감 들다가
계속 마셔서 힙플라스크 절반쯤 되니까 스파이시함 딱 사라지고 진짜 녹진하고 달달한 포돗물 맛에 피니쉬도 끝내주게 나오네요.
돈만 많으면 여러가지 꼬냑들 블렌딩해서 최적의 비율을 알아내고싶은데..돈이 없습니다 그려 ㅠ
저 모오오옷된 미제 놈이 플라스크에 몰핀을
저 영화 수작입니다 꼭 보십셔 ㅎㅎ
개인블렌딩으로 넘어오면 진짜 취향의 영역입니다... 원하는 맛을 생각하고 섞어야하는데 문제는 섞는 술도 맛있어서 그냥 마시죠. - dc App
근데 제가 못느끼는건지 섞으니까 장점이 부각되는게 아니고 사라져버리는 느낌이네요ㅠ
같은 바틀이라도 내 컨디션과 언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너무 달라서 못 섞겠어
이것도 맞는 것 같아요ㅠㅠ 어느 날은 맵던 꼬냑이 담날 먹으면 스파이시함 거의 안느껴지고..ㅎㅎ
전 AE Dor #8 (타닌 스파이시 바디감)을 라뇨35 (부들부들 달달)랑 종종 섞어서 마심니다. 츄라이츄라이. 스탠리 힙플라스크도 가끔 사용하는데... 입구가 좁아서 깔때기를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터프해서 세척하는 대신.. 그냥 삶아버리는게 편한 장점이 있습죠
저도 끓는 물 넣고 걍 뿔려버립니다 ㅎㅎ
존내 맛대가리없는 보틀이나 발란스아작난거아니면 안섞음
그렇기도 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