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기전 먹은 춘향미엔 비빔면
오이가 너무 많지만 면이 쫄깃 탱탱한게 아주 좋았다

오늘의 바틀 라인업

아드리앙 까뮤 세망빌, 아드리앙 까뮤 리저브 드 아드리앙
이건 버티컬로 마셨다 세망빌이 확실히 드링커블하긴 하지만 워터리한 경향이 있다 마니아들은 역시 리저브 드 아드리앙이 취향에 맞는듯 하다

로리스통 싱캐 1번
노징에 럼에스테르가 가득하다 에스테르 수치때문에 출시하기 어려웠던것을 싱캐로 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입에 넣으니 드디어 깔바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바이올렛 정향 바닐라 뿜뿜했다
오늘 마신것중에 가장 에스테르가 강하고 럼에 가까웠다

로리스통 싱캐 2번
노징에서 야채향이 난다
입에 넣으니 버번같은 느낌이 난다
가수하니 그래도 깔바도스 스러움이 피어오른다
피니시에 부드러운 바닐라가 가득하다

로리스통 싱캐 3번
질감은 123번 중에 가장 워터리 하다
특징적으로 노징에 목공풀 에스테르와 장뇌가 잡힌다
입에 넣으니 2번보다는 아니지만 달달하다
산미도 나쁘지 않다
가수하니 레몬제스트 파인애플 레모나의 느낌이 강해진다
단맛 줄고 산미가 강해졌다
클래식한 깔바에 가까운듯 하다

로리스통 30년 JIS
노징에서는 얌전한 에스테르를 가졌고 노트들이 플랫한 느낌이다 로리스통 21년에 비하면 볼륨이 좀 작다
여리여리한 사과 늬앙스가 메인인듯 하다
팔렛에서는 타닌감이 떫게 느껴진다 산미와 단맛이 적고 드라이하다 고숙성이라 그런지 피니시의 사과가 길다
가수하니 파인애플계열 향이 피어난다 단맛도 좀 올라오고

로리스통 21년 JIS
30년보다 볼륨이 크다 스펙트럼도 다양해서 거의 전원에게 30년보다는 21년이 선호되었다
팔렛에는 타닌감 강해서 나에게는 불호요소였다
가수하니 이것도 파인애플 올라와서 상큼함이 팡팡 터졌다

산루프 2009 바뇰레 캐스크
노징에서 엄청 너티하고 기름졌다 마치 참기름같았다 노트 구성이 디게 몰터네이티브하다고 생각될만큼 다른 깔바도스와 차별된 느낌이었다
팔렛도 진하다 오일리하며 너티하다 깔바도스같지 않았다
피니시도 몰티하다고 생각될만큼 엄청 고소하다
가수하니 달달함과 그래시함 스모키함리 조금 올라왔다
진저비어를 타니 RTD마냥 맛있었다
진저비어 타면 진짜 완전체라고 생각될만큼 완성도가 엄청났다

BB&R 깔바도스 1980 크리스챤 드루앵
뚜따한지 1달도 안되어 아직 안풀린 느낌이 많다
하지만 타닌 조절을 섬세하게 잘한것 같고
"비싼 깔바" 가 아니라 "비싼 술" 늬앙스가 강하다
풀렸을때가 기대되는 술
내술이라 칭찬하기 좀 그런데 할인가 5.3정도면 리즈너블 한듯

클라크 패핀 xo
이건 현장에서 뚜따해서 디켄딩을 조금 했다
만천엔 치고 볼륨 높은 에스테르를 자랑했다
팔렛이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었고 건초 늬앙스도 좀 있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된 깔바도스

투탄 1999
노징에서는 파우더리함 흰꽃류 살구 약간의 지린내 정도가 메인으로 느껴졌다
팔렛은 비슷한 결의 노트를 가졌고 나에게는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타닌감을 가졌으며 드링커블하다고 생각되었다
피니시에 시가와 스모키함이 약간 있다


휴버트 1993
뚜따여서 아직 좀 풀려야 할것같다
노징에 스모키함이 있다 흰꽃 시원한 장뇌 느낌도 있다
팔렛에 살짝 입자감이 느껴지고 파우더리함이 느껴진다
풀렸을때가 상당히 기대되는 느낌이었다
이것도 가성비가 참 좋은 깔바도스인것 같다

듀퐁 1982 시나노야
노징은 머루향이 강하다 노징에서 사과 느낌이 잘 안난다 블라인드 했으면 깔바라고 생각 못했을듯 하다 향의 볼륨이 상당히 높다
팔렛이 입에 쫙 감긴다 쫀쫀한 구조감을 가졌고 타닌감이 불쾌할 정도는 아니다 cs라서 조금 부담스러운 팔렛으로 다가갈수도 있을듯 하다
이것도 뚜따한지 3개월정도밖에 안돼서 좀더 풀릴때가 기대된다
가수하니 레몬 제스트가 깔리면서 고급진 단맛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깔바보다는 괜찮게 만든 아르마냑 같다

씨덜리 깔바도스 reux 1996
노징에서 뭔가 아그리꼴같은 인상을 받았다
풀향과 야채향이 낭낭하고 사과향이 잘 없다
후추 목공풀향 너티함도 난다
팔렛에서는 타닌 자극이 좀 강하다 나에게는 좀 불호수준의 타닌이라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깔바도스 라는 장르에서 벗어난것 같은 깔바도스다
특이한것이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도 생각될 수 있는 한잔이었다

생제임스 콜먼콜린스
노징에는 풀 장뇌 카카오 바닐라 멸치 생땅콩 정도가 느껴진다
팔렛에 장뇌향이 강하다 살짝 스쳐지나가는 스모키도 있고 포도향도 은근히 진하게 나고 상당히 괜찮다
피니시에서 추가로 뿌리채소, 봉밀 스피아민트 느낌도 난다
개인적으로 아그리꼴 럼을 안좋아하는데 이건 맛있게 마셨다 맛있는 아그리꼴 럼도 있다는걸을 깨달았다

해장으로 먹은 히토리 우동
면의 쫀득함이 살짝 아쉬웠지만 감칠맛 좋고 꽤나 괜찮은 우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