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 랑칸타다는 201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아르마냑(Armagnac) 독립병입자로, 브룻 드 퓌/ 색소&당분 무첨가 원칙 중심으로 프리미엄 아르마냑을 출시하는 브랜드.
  • 해당 제품은 바스 아르마냑, 그랑 바스 아르마냑 두 지역에서 우니 블랑(Uni Blanc), 콜롬바르(Colombard), 바코(Baco) 품종을 재배하여 증류한 오드비 원액을 가스코뉴 블랙 오크통에서 25년간 숙성하였음.
  • 특이사항으로,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브랜디 대상 수상작임.



1. Visual

  • 바틀 컨디션: 10% 미만으로 남아 있다. 위팍 목동점에서 시음한 바틀로, 에어링 기간은 알 수 없다.
  • 색상: 1.2 chestnut oloroso sherry (색소 무첨가)
  • 스월링을 하자 중간~얇은 굴기 정도의 레그가 빠르게 형성되었으며, 흘러내리는 속도 또한 빨랐음.
    고숙성 브룻드퓌 브랜디 치고는 어라? 싶었다.


2. Nose

  • 보통 거리:
    잔에서 코를 1~2cm 정도 띄우고 향을 맡자, 바로 아세톤과 에스테르 사이 뉘앙스의 노트가 느껴짐. 엇 아세톤인가? 아니 에스테르네? 싶었다.
    에스테르와 함께 올라오는 포도향. 건포도와 갓 딴 적포도의 향이 섞여서 피어오르는 듯했다.
    포도향이 1초정도 자리하다 비우자, 그 자리를 꽤 진한 란시오가 차지했다.
    란시오가 힘이 조금 빠질 때 쯤 가벼운 오키함이 느껴졌다. 숙성감이 길다고는 할 수 없겠다.
  • 먼 거리:
    잔에서 3~5cm정도 띄운 채로 맡으면 신선한 적포도향이 가볍게 스친다.
    이번에는 에스테르가 포도향의 뒤를 이어 올라왔으며, 역시나 아세톤같은 느낌도 주었다.
  • 가까운 거리:
    잔에 코를 박으니 코를 짧게 탁 치는 알코올 부즈. 45도 정도의 저숙성 위스키에서 느낄 법한 짧고 찌르는 부즈였다.
    이후에는 오키함과 후추 스파이스가 올라와 코를 빠르게 마비시켰다.
  • 6.90 / 10.00 - 25년 숙성에서 기대감이 너무 컸다. 저숙성의 거친 오프노트들.


3. Palate

  • 입안에 들어가면서, 달콤한 건포도맛 혹은 포도잼의 맛이 입안을 휩쓸었다.
  • 뒤이어 아세톤과 같은 케미컬 뉘앙스, 혹은 탄닌 정도의 쓴맛이 포도맛과 어우러졌다.
  • 노즈와는 다르게 적당히 달콤한 포도맛이 끝까지 지배적으로 남아있었으며, 25년의 숙성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 두번째 모금에는 입안에서 굴리자 오일리함에 가까운 질감이 느껴졌다. 한 입 삼키자 다크초콜릿와 같은 쌉싸름한 여운이 남았다.
  • 7.10 / 10.00 - 흠 이게 25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드라이한 브솝급 꼬냑 먹는 것 같다.


4. Finish

  • 컨디션 문제였는지 시음 장소의 문제였는지, 첫 모금으로부터의 피니쉬는 매우 짧았다.
  • 두번째 모금에서는 오키함과 은은한 스파이스, 시나몬이 피어올랐다.
  • 휘발유 같은 케미컬 노트가 이후 올라왔다. 다만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었다.
  • 6.75 / 10.00 - 짧은 피니쉬가 아쉽다. 그렇지만 길었으면 다른 오프노트들이 튀어나왔을 수도?


5. Conclusion - 6.92 / 10.00

  •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브랜디 대상감은 무슨 기준으로?
    차라리 같은 값의 다른 아무거나 마시겠다.
  • 아르마냑 경험이 너무 부족해서 내가 리뷰를 잘 못했거나, 아르마냑과 내가 잘 맞지 않는걸지도 모르겠다.
    혹은 바틀 컨디션이 힘이 너무 빠진 상태여서 좋은 노트가 다 날아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다 아니라면 가격과 숙성년수 대비 너무도 아쉬운 퍼포먼스이므로, 나는 그렇게 믿겠다.


<Commentary Guideline>

9.5 ~ 10: 세상에 이런 술이 있어?

9.0 ~ 9.5: 개레전드. 인생에서 오래 기억될듯. 존재 자체로 감사한 수준.

8.5 ~ 9.0: 개맛있다. 돈만 되면 쟁여놓는다. 어차피 인기 많아서 못구할거같지만.

8.0 ~ 8.5: 터무니없이 비싸지만 않으면 무조건 산다. 다 마시면 한병 더 사고싶다.

7.5 ~ 8.0: 생각없이 마시기 좋다. 가격이 좋으면 한병 산다.

7.0 ~ 7.5: 무난하다. 잔술로 한번은 마셔봄직 하다. 가격이 정말 싸면 고민할듯.

6.5 ~ 7.0: 내 돈 주고는 안살듯. 남이 사준다면 그래 고맙다.

6.0 ~ 6.5: 세상에 이런 술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