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us Napoleon La Grande Marque 40%입니다.

올드 꼬냑에 관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1960년도 이전 버전에서는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오다쥬를 넣었다고 해서 궁금비를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xo롱넥이랑 비교시음 한적이 있긴한데 슬슬 뚜따한지 1년 좀 넘어가고 반정도 먹어서 리마인드 하는 느낌으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N : 포도, 대추야자, 베리류의 스파이시, 흙, 쿰쿰한 곰팡이

향에서는 포도밭에 들어온것 같은 포도향이 진동을 합니다 쉐리위스키에서 자주 느껴지는 베리류의 스파이시가 코를 찌르고 대추야자와 미약하지만 흙냄새 같은? 곰팡이 내음이 나네요

P : 포도주스, 흑설탕, 랑시오, 허브류 스파이시, 탄닌감

처음에 노즈에서 포도주스라고 적었다가 맛보고 바로 포도로 바꿔 적었는데 그만큼 향보다 맛에서 더 직관적인 포도주스 같은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따라 붙는게 정제된 백설탕 같기도 한데 뭔가 좀 여운이 남아 흑설탕으로 표현했고 맛에서는 뭔가 풀내음 같은게 느껴지는 스파이시가 느껴져서 허브류 스파이시라고 표현 했습니다. 질감 자체는 부드럽게 지나가지만 오일리한 편이고 도수에 비해 입안을 아리는 스파이시와 탄닌감이 느껴지네요

F : 포도주스, 탄닌감, 흑설탕

피니쉬를 캐치하는게 여전히 어려워서 자양한 방식으로 먹어봤는데 공통적으로 느껴지는건 포도주스같는 달달하면서 약간 걸죽한 느낌의 알콜을 섭취했다는게 느껴지고 삼킨후 계속 입안을 바싹바싹 마르게하는 탄닌감 그리고 지저분하게 입안에 남는듯한 단맛이 흑설탕을 연상시키네요


총평

요즘 날이 많이 덥습니다. 오늘도 32도까지 올라가던데 그래서 그럴까요 꼬냑이 예전에 리뷰했을때 보다 훨씬 잘익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는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10분정도 방치도 해보고 물도 소량 넣어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생각보다 바디감도 훌륭하고 맛있었습니다.
예전 첫 뚜따때는 60년대 오다쥬고 랑시오고 나발이고 걍 까뮤 xo롱 사먹는다 였는데 지금 컨디션이면 가끔씩 생각날것 같은 느낌이네요...

깨알팁으로 코르크 삭아서 질질 새던데 의외로 발베니 코르크가 딱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