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바이알 리뷰는 일본 다녀와서 해 보게 되겠지만..
라뇨 45
N: 생각보다 꾸덕하거나 그런 느낌이 강하지는 않고, 대신 오프노트랄 게 없이 전반적인 향조가 너무 잘 다듬어진 듯한 느낌 청포도 / 카라멜 / 살짝의 살구? 정도가 메인
P: 질감 자체가 상당히 텁텁한 느낌. 갈변사과 / 버터카라멜 등등 좋은 노트는 많지만 강한 힘을 강조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많이 누그러진 고숙성 원액을 마시는 듯한
F: 살짝은 아쉬운 듯한 텁텁함. 가죽 / 다크초콜릿 잘 튀어나오고, 향에서 추구하는 방향성과는 좀 다르지만 맛은 확실히 있는..
왜 많은 리뷰에서 35가 명작이고 45는 상큼함을 덜어내고 이런 탄닌 뉘앙스나 꾸덕한 질감의 노트들, 과숙사과 등의 에스테르 등을 강조했다고 표현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아직도 라뇨 35를 먹어본 적은 없는 관계로 추측으로만 작성하는 영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35가 더 입에는 맞지 않을까 싶은..
A.E.Dor no.8
N: 강한 탄닌 덩어리라는 명성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민트 쪽 화함과 더불어 살구, 청포도 등 핵과류가 메인. 전반적으로 향 기준 라뇨 45가 이기는 게 맞지만 방향성은 둘이 비슷하다. 라뇨 45 대비 약간 더 두터워진 노트들과 대신, 단조로워질 수 있는 구성
P: 역시 강한 탄닌까지는 못 느끼겠지만, 블랙베리 및 건포도 쪽 내음과 묵직한 쪽이 강조되는? 느낌. 그랑 샹파뉴 쪽 계열 중에서도 무거운 쪽의 맛 위주로 응축된 듯한 느낌
F: 라뇨45에서 느꼈던 텁텁함은 덜하고, 대신 피니시가 살짝 짧은 건 단점. 후추, 잔당감, 미티함? 민트? 이쪽 계열. 끝에 흰 꽃이 남는 게 기분이 좋아진다.
아직 유명 픽들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일본에서 뭐 살지 판단하는 용으로만 간단하게 남겨놓기는 했는데 확실한 건
- 까뮤 롱넥 엑스트라는 사기는 맞다. 그러나 저 위 2개와 비교했을 때 원액의 "고급짐"은 이 둘 쪽이 높은 편.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구나
- 코로나 때 VSOP급 몇개 깔짝이고, 풍물에서 까뮤 슈페리어 XO 정도만 가지고 꼬냑을 시작했고, 24년? 25년부터 위스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 작년 말부터 다시 꼬냑에 재미를 붙여 온 입장에서는 이 정도 탄닌감이 상당히 마음에 드나, 만약 와인에서 시작했거나 (특히 화이트와인), 바이주같은 오크 뉘앙스가 없는 친구들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는 얘네보다 좀 더 과실이 강조되는 장 퓨 라인들 (특히 국룰픽 엔원) / 아니면 폴 지로 쪽이 더 나을지도..
- 반대로 위스키에서 넘어오는 경우에는 얘네 + 페이로 해서 고숙성 저도수 (40도 후반대?) 선호파 / 부쥬 쪽 해서 고도수 CS 자극파 등등 나뉘어서 추천할 만 할 것 같은 느낌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한 모금씩 마셨을 때 직관적으로는 아에도르 쪽이 라뇨 45 보다 좋은데 시간 지날 수록 잔향으로는 라뇨 쪽이 좀 더 이기네요. 요즘 가격이 좀 올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뭘 집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대신 이번 일본에서는 그로페랑 하나 집고 싸게 오프라인으로 있으면 라뇨 35 / 팡부아 가성비픽 적당히 / 만약 존재하고 가격 괜찮으면 레로 & 듀퓨이 (둘 다 없을 거 가지만) 정도로 결정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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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뇨35가 정말 밸런스가 잘 잡혔고 45나 아에도르는 취향에 따라 확 갈릴 맛이더라고요 - dc App
다들 35가 넓은 육각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하더라구요
라뇨45가 에어링 2년되면 진짜 오도기합임
오..
달달꾸덕 사랑단 검거
민트 과한 건 초큼..ㅎㅎ
라뇨가 백단향이 나서 좋더라구요
아 그것도 그랬던 것 같네요 메인은 혹시 라뇨 35 싸게 구해오면 버티컬할까 해서 아직은 노트를 제대로 잡지 못한..
라뇨35 정말 맛있게 먹어서 45도 궁금하긴 한데 평이 다들 애매하네요
전 아직 35를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탄닌감을 즐기는 지에 대한 유무가 결국 호오를 가를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