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 Cognac Borderies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l'Hermitage / French Oak Barrique / 28 Years
도수: 45.5%
병입자: Giboin / Propriétaire Récoltant & Bouilleur de Cru / Selected & Bottled for Korea Brandy Society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호박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향: 초반에는 알코올의 기운이 제법 치고 올라오며 가구 광택제 같은 뉘앙스가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 이어서 흑차나 후발효 찻잎에서 느낄 법한 뚜렷한 스모키함, 마른 허브 럽드(Rubbbed), 담뱃잎, 그리고 오래된 헌책방이나 마른 신문지 더미를 연상시키는 향과 특유의 몰티한 뉘앙스가 어우러져 올드 몰트 위스키를 떠올리게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라봉이나 오렌지의 싱그러운 향이 분위기를 한 차례 환기해주고, 살구와 황도복숭아 같은 농익은 핵과류의 뉘앙스가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보더리 떼루아 특유의 제비꽃이나 라벤더 향이 강렬하게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복합적인 들꽃 내음처럼 다가온다. 전반적인 톤이 눅눅하면서도 볼륨감이 좋아 생동감이 느껴진다.
맛: 질감은 살짝 왁시하며 바디감은 중간 정도이다. 머금는 순간 살구나 오렌지 과육의 풍미가 입안을 꽉 채우며 새콤쌉싸름함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보스나 국화과 꽃들을 뜨거운 물에 오래 우려낸 듯한 식물성 쓴맛과 떫은 느낌이 혀를 조여오며 점차 드라이해진다. 입안에 오래 머금고 있으면 밀랍(Beeswax), 서양감초(Licorice), 자스민티, 백차의 은은한 단맛이 나타나며 다소 단조롭게 마무리된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은 살짝 자극적인 편이다. 광택제 뉘앙스가 비강을 한가득 메웠다가 천천히 사라진 뒤, 잡화꿀이나 화사한 들꽃 향이 서서히 피어오른다. 이후 클라리 세이지, 아니스, 베르가못, 유칼립투스 등이 주는 화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날카롭게 이어진다. 혀끝에는 은은한 단맛과 침을 살짝 고이게 하는 산미, 그리고 탄닌의 떫은 느낌이 적절히 결합되어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여운을 남긴다.
총평: 상당한 원숙미를 뽐내지만, 덜 다듬어진 듯한 야생성 강한 보더리 꼬냑.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나눔 감사합니다 :)
에어링될수록 유잼이 되는 지보앙 기보앙 지부앵 기보인... - dc App
지보앙앙추 - dc App
보더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는 후기추
어렵네요.. 보더리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