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nsored by 야율 채플린(유동이시라 그때그때 닉 다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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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야율 해병님께서 통큰 나눔 하셨을때 운 좋게 받은 빠쉐임. 3종 나눔이었는데 까뮤는 경쟁률 높고 도수가 낮아서, VT는 그랑 상파뉴에 비하면 조금 밀리는 봉부와 쪽 제품이라... 완전 응애인 제 입장에선 FM으로 시작해본다고 Bache 꼬냑을 골랐음. 
꼬냑 주요 산지로 유명한 그랑 상파뉴 쪽 제품+45% 도수+자칭 70년(실제 추정 연수는 50년 이상-증류소 설립) 때문에 아무튼 선택했고... 운 좋게도 당첨 되었음.

직전에 일단 입문용 꼬냑으로 헨리 무니에 VSOP 맛 보고...이제 Bache 꼬냑을 맛보게 되었는데 무슨 맛일지 기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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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냑의 기본 정보

1) 보틀명 : Bache Gabrielsen Liberte
2) 숙성연수 : 50+(자칭 70+인데 증류소 설립이 50+)
3) 빈티지 : 모름
4) 병입년도 : 모름
5) 캐스크정보 : 모름

2. 색상 [번호 : 1.4 ]

3. 테이스팅 노트

향 : 꿀향, 시트러스, 건포도, 건자두, 오크향

전체적으로 향이 완전 폭탄임. 어지간한 싱글몰트 저리가라고 직전에 마셨던 헨리 무니에 브솝은 애교임. 비교하기가 괜히 미안해지네...

달달한 꿀향과 시트러스 비율이 7.5:2.5~8:2 사이로 느껴지고 건포도와 건자두 특유의 꾸덕꾸덕함이 폭발. 이전에 헨리 무니에 브솝 맛볼땐 알콜향이 튀었다면, 빠쉐는 고숙성이라 그런가 알콜 튀고 하는거 없이 또 부드럽기도 함. 무협지로 따지면 중(重)과 유(柔)가 함께하는 그런 느낌임. 

모르긴 몰라도 아마... 향의 진하기는 비싼 고숙성 셰리 위스키 정도는 되야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91점


맛 : 약간 달달함, 시트러스, 오크 쌉싸름함, 포도 느낌

달달함은 어째 생각보다 덜한게 드라이한 느낌이 강한편. 직전에 먹었던 헨리 무니에도 무가당 꼬냑이긴 한데 얘는 그래도 의외로 좀 달달했던거에 반해 빠쉐는 어째 그런거 없다. 
덜 달아서 그런가 드라이 하고...시트러스, 쌉싸름 그리고 포도 꾸덕함이 어우러져 남.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농축한 그런 맛 아닌가 싶기도 함. 

맛은 전체적으로 진하고 묵직하다. 45도 밖에 안되서 위스키 기준으로 판단하니 CS급 대비 덜한 그런 느낌 아닐까 싶었는데... 그거 뺨침. 90점


끝 : 쌉싸름 약간에 포도 꾸덕함이 입안에 감도는 편. 이게 되게 깔끔한 느낌인데... 나는 생수랑 같이 즐겼지만 꼬냑을 비롯한 브랜디 자체가 서양에서 식후주로 애용되는거 생각하면 딱 그런 느낌인거 같음. 90점


총점 : 91점

4. 종합평가

자칭 70+ 숙성, 추정 50+(증류소 건립이 그 시점)년 숙성인 제품이라 기대하고 마셨고, 기대한만큼 향과 맛도 뛰어난 제품인거 같음. 고오오오급 꼬냑을 이제 막 먹어봐서 맛잘알 아닌것도 있겠지만... 맛이 좀 드라이해서 그냥 생수에 이거만 즐기기엔 살짝 아쉽지 않을까 싶기도...? 전형적인 서양쪽 정찬 식후주 느낌이라 그런가 한잔 마시고 기분좋게 식사끝 이런 느낌이라 아무래도 그럼... 

앞서 언급했지만... 빠쉐 꼬냑이 45도 짜리 인데도 맛이 엄청 진해서 그런가 CS급 위스키 퍼포먼스가 나옴. 도수만 약해서 그럴 뿐이지 맛의 진하기는 어지간한 CS 위스키 뺨칠 정도임. 

빠쉐가 꾸덕거려서 비교해본다고(...) 저거 마시고 좀 뒤에 알라키 10CS #6 남은 바이알 먹어치웠는데... 실제로 진짜 CS급이랑 비비는 느낌이다. 마시고 나서 생각해보니 뭐랄까... 알라키 먼저 먹고 빠쉐 먹어서 깔끔하게 끝냈으면 더 좋았을거 같지만...ㅋㅋㅋ

브응애로서 최대한 느껴본다고 써봤는데 응애라서 그런가 이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경험 쌓고 먹어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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