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us napoléon la grand marque


라 그랑마퀴는 비에이 리저브Vieille Reserve보다 먼저 출시된 구구형 바틀이래 맛,향이나 원액에서 차이가 있는지 아는사람은 댓글좀


풍물 등지에서 9만원 정도에 입수가 가능


까뮤 xo 스페리알로 입문하게 되었는데 올드 코-그낙을 만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해


증발상태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듯



바사삭 당하지 않고 빠져서 다행


이런 코르크의 향도 참 좋아



향: 오픈하자마자 느껴지는 달콤한 꽃꿀향과 묵직한 포도향, 약간의 알콜부즈


잔에서 스월링하면 단내에 가려졌던 풀내음, 약간의 시트러스가 느껴짐


맛: 오일리한 질감. 적당한 단맛이 혀에 은근하게 달라붙고 감칠맛과 정향, 후추의 스파이스, 포도껍질의 탄닌이 느껴지다 민트의 상쾌함이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줌


피니시: 민트가 남기고 간 상쾌함 속에서 다시금 느껴지는 풀향과 오크 그리고 오래도록 남는 꿀향


총평: xo 슈페리얼의 모나지 않고 완숙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각자가 가진 향의 최대치가 높고 팔레트가 충실해서 느끼기 좋다. 당도는 xo보다 절제된 단맛이라서 깔끔했고 알콜부즈만 아니었더라면 xo라고 해도 믿을 수준. 피니시가 정말 인상깊었는데 여러 요인들이 하여금 꼭 아침이슬이 남은 화원에 온 듯한 향을 준다. 처음 땄을땐 vsop마냥 알콜이 확 느껴져서 향을 다 가리길래 잔에 20분정도 에어링 시키니 본연의 향이 조금 살아나는걸 느꼈음. 본격적으로 깨어나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됨


xo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알콜부즈 때문에 첫인상이 확 나빠져서 나폴레옹급은 아무래도 별로일 것이라는 편견을 확 깨트려주었다. 물론 xo나 그 이상급이 훨씬 더 풍부한 맛과 향을 가졌겠지만 이만한 가격에 그 브랜드의 특징을 느껴보고 싶다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다들 천상계에서 노는 오도해병들이라 기열급은 후기가 별로 읍는 거시야

까뮤의 느낌은 알았으니 다음은 어느 브랜드를 찾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