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us는 프랑스 꼬냑에 본사를 둔 다섯 번째로 큰 코냑 증류소이다. 회사의 설립자는 Jean-Baptiste Camus(1835-1901)로, 그는 독립적인 포도주 양조업자로서 1863년에 증류한 브랜디를 기존 꼬냑 하우스에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La Grande Marque라는 이름으로 품질 보증 및 개선에 전념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주요 수출국은 영국으로 브랜드가 좋은 평판을 얻어갔다.
아들 Edmond(1859-1933)와 Gaston(1865-1945)은 각각 1894년과 1896년에 아버지의 회사에 합류했다. 이 기간 동안 꼬냑의 판매는 통에서 병에 담긴 제품으로 변경되었다. 러시아에서는 까뮈의 코냑 브랜드가 마지막 왕실의 궁정 납품업자가 되었다.
3세대는 Michel Camus(1911-1985)로 대표된다. 다양한 정치적 상황에서 그는 러시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새로이 했으며, 1960년대에 부상하는 면세 시장의 비즈니스 잠재력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현재 오너는 4대째 Jean-Paul Camus와 5대째 Cyril Camus로 아시아 사업의 기회를 일찍이 인식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Cyril Camus는 또한 Ile de Re의 와인으로 꼬냑 시리즈를 개발하는 등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는데 노력했다.
Camus Extra Long Neck 1980's, 40%최소 50년 숙성된 원액들을 블렌딩하여 롱넥 디켄터에 병입한 꼬냑이다. 보더리 원액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색: 명도와 채도가 매우 높다. 암갈색을 띠는데 적색이 다량 섞여 빛을 비추면 적갈색으로 보인다. 레그는 매우 진하다. 잔 중간에 맺힌 방울들이 매우 천천히 내려온다.
향: 부즈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향이 많이 닫혀있지만, 강한 흙내음과 나무냄새 사이로 청포도의 향이 어느정도 느껴진다. 약 20분 정도의 공기 접촉으로 향이 적당히 풀리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청포도의 상쾌함과 달콤함이 느껴진다. 청포도의 영향이 클수록 향 자체의 두께 혹은 볼륨은 낮아지기 마련인데, 리무쟁 오크속에서의 긴 숙성으로 향신료 풍미를 강화하고, 안정화를 통해 튀는 향들을 억제했다. 흔히 쿰쿰한 향을 일컫는 '란시오'는 크게 막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어느정도 받쳐주되, 약간의 갓 구운 빵냄새와 버터의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시간이 더 지나면 캐러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풍미가 느껴진다.
맛: 짠맛이 확 났다가 바로 휘발된다. 처음에는 물 같은 질감이 느껴지지만, 입에서 굴릴수록 마치 버터를 물에 녹인듯한 느낌이 난다. 숙성년수 대비 나무의 영향은 약간의 향신료 정도를 가미한듯 한 정도의 자극을 주며, 청포도의 단맛은 아주 미세하게 날뿐이다. 그 빈자리를 버터나 크림같은 유지방류의 느끼함과 고소함으로 채워진다. 질감이나 맛이나 모두 버터를 입에서 녹여 먹는 인상을 준다. 입이 전체적으로 코팅되는 느낌을 주고, 약간의 탄닌 떫음 마저 극도로 억제시켜준다. 밸런스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고, 바디감도 도수에 비해 무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우유를 마시는 듯한 부드러움이다. 코로는 나무가 지배적인 청포도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서는 확실하게 '란시오'를 느낄 수 있다. 리무쟁 오크 특유의 탄닌에서 오는 떫은맛이 불쾌하지 않게 입을 전체적으로 마르게 해주면서, 흙을 씻어내지 않은 버섯과 곰팡이를 이용해 만든 치즈류의 쿰쿰함이 매우 길게 남는다.
총평: 적적하게 비가 오는 날이면 노상에서 한 잔 꺼내들어 즐기고 싶은 훌륭한 꼬냑.
점수: 4/5
ex) 1: 싱크대 개수구에 부어버리고 싶을 정도.
2: 아 이 정도면 에어링 하면 꾸역꾸역 마실 수 있다.
3: 무난해서 꽤나 마실만 하다.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음.
4: 꽤나 맛있는 녀석.
4.5: 훌륭하다. 조금 웃돈 주더라도 소장하고 싶은 녀석.
5: 보이면 풀 매수하고 싶은 녀석.
리뷰추
바카라랑 비교하가 애매한게 프로파일이 거의 유사해서 애매하네요 ㅋㅋㅋ
그나마 팔레트에서 느껴지는 탄닌의 농도차이는 확실하게 구분되던
아마 나온시기도 비슷할거라 ㅋㅋ 쓴 원액만 좀 다르지않을가요 - dc App
블렌딩 지향점이 비슷할테니 - dc App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해당 증류소의 역사까지 항상 써주셔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네요 - dc App
개추야! - dc App
개멋지다.. 영롱하네 ㅋㅋㅋㅋ 맛 궁금하네
정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