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단맛이 강하다.기분좋게 쿰쿰한, 비온뒤의 숲의 오두막에서 나는 그런 향+사과껍질향, 꿀향, 옅은 복숭아향, 그리고 당연히 ‘서양배’향이 남. 화사한 꽃향, 커닝시티가 떠오르는 지하수도의향
구운 과일타르트+오크(오크가 마치 음식의 허브역할), 약간의 매운맛 킥이 중간부터 시작되어 끝까지. 마지막으로 쌉싸름한 맛이 목에서 계속 남음. 유자청같은 쓴맛+단맛의 오렌지류 과일 맛으로 청 만든 그 껍질맛. 매운맛과 함꼐 탄닌(사과껍질같은)이 같이 혀를 자극. 목으로 넘긴뒤부터 꿀이 확 올라온다. 끝맛으론 ‘진짜’ 꿀의 꿀맛이 옴. 피니쉬로는 맨 처음의 구운 서양배/사과타르트의 맛이 다시 올라와서 매우 신기함.
이라고 첫잔의 시음기를 적어놨던 것 이야.
얘는 신기하게 에어링 없이 뚜따하고 바로 마셨을때도 맛있었 이야...
저떄 마시고 봉인하고 2달뒤 지금 다시 마셨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맛이 잘 안느껴진것이야
근데 신기한건 서양배와 사과의 과일 캐릭터가 '발효된 맛' 으로 약간 시큼하게 올라온단 것 이야
이게 리얼 개신기했 이야,,,,갑자기 산미가 생기는 것 이야
하여튼 남은거 250ml 공병 두개에 소분했 이야. 한병은 천~천히 마실건데 나머지 한병은 1년 이상 둬볼것 이야
왜냐하면 소분하면 얼마정도까지 향과 맛이 지켜질지 매우 궁금하기 때문 인 이야. 오크통 숙성 스피릿류는 어차피 나무 자체가 산소 차단이 안되고,
블렌더가 뚜껑열고 자주 시음을 하기에 산소접촉은 상관이 없다고 들은것 이야. 단지 향 빠져나가는게 문젠데 오크통 안에선 빠져나가도 나무가 다시 쳐넣어주는것도 있겠고
표면적 상 시음할때 열어서 공기랑 접촉하는부분이 병입된거 열어서 공기 접촉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니깐 별 티가 안날것 같은것도 있 이야
하여튼 한 네다섯번의 뚜껑이 얼마나의 영향을 줬을지 궁금한 것 이야. 오늘의 ㅇㅣ 맛이 1년뒤에도 기억은 안날테지만, 오늘은 일단 매우 맛있고 향기롭게 마셨기 때문에
1년뒤에 따볼 250ml 소분병도 맛있다 아니다로 구분을 해보겠는 것 이야
르물통 직구 각 이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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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