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Baco, Ugni Blanc 품종을 증류한 오드비를 가스코뉴 오크에서 약 29년 숙성하여 Brut de Fût(캐스크 스트렝스) 및 싱글 캐스크로 병입 한 아르마냑이다.
색: 중간보다 약간 높은 명도와 채도를 지닌 전형적인 갈색을 띤다. 농도가 진해 레그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같은 포도 브랜디라 하여도 꼬냑과의 결은 확연히 다르다. 잔에 따른 직후에 알코올이 조금 튀긴 하나 금방 사라진다. 원료가 청포도인 만큼 특유의 당도 높은 샤인 머스켓 향이 올라오나, 지배적이진 않다. 오크의 적절한 터치와 함께 하얀 꽃이 강하고, 살구와 베르가못의 풍미가 무척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10분이 넘어가면서 버터와 생크림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풍미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알싸함이 약간 존재하지만 달콤함이 더욱 강해 크게 자극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차분해지면서 머스크, 라벤더, 황도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끝에 오크에서 오는 다크 초콜릿 풍미가 느껴진다.
맛: 무척 밀도 높은 질감에 오크의 터치가 깊게 배었다. 청포도의 상쾌함과 단맛이 났다가, 이내 탄닌이 느껴진다. 굴리기 시작하면 입 안이 전체적으로 하얀 꽃의 아로마로 덮인다. 하지만 오래 머금다 보면 향신료가 아닌, 파프리카를 씹을 때 나는 약간의 자극과 단맛이 돈다. 과실 쪽으로는 살구에서 오는 단맛과 산미가 느껴진다. 밸런스는 무척이나 좋으며, 바디감도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은 40도인 것처럼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후추, 오크, 가죽, 넛맥 따위가 강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혀에는 바닐라 외에 건과일에서 오는 달콤함이 살짝 났다가 휘발되며, 탄닌이 정말 기분 좋게 혀를 조여준다. 그리고 건과일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잔당감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농익은 과실의 풍미과 하얀 꽃 아로마의 신비로운 조화. 세련되고 우아하다.
점수: 4/5
ex) 1: 싱크대 개수구에 부어버리고 싶을 정도
2: 아 이 정도면 에어링 하면 꾸역꾸역 마실 수 있다
3: 무난해서 꽤나 마실만 하다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음
4: 꽤나 맛있는 녀석
4.5: 훌륭하다. 조금 웃돈 주더라도 소장하고 싶은 녀석
5: 보이면 풀 매수하고 싶은 녀석
실로 기합 이야. 라벨 맘에 듬 - dc App
이야이야.. 아르마냑에 빠지는 것 이야
로바드 92는 개추야 - dc App
실로 기합이야
로바드 CS 라인업 90 이하로 내려가면 가성비가 쵸큼씩 박살나지만 그래도 83 87 89 까진 무볼만 하다고 생각 00년생들은 생빈으로 00 CS도 쟁일만 하다 - dc App
따흐흑 돈은 없는데 위시리스트만 잔뜩 늘어나는것 이야
바이럴에 취약한 것이야
샤인머스캣향에 바이럴 당해버린 것이야 - dc App
그리 강한 것은 아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