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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yob에서 새로 마신 브랜디만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가성비로 유명한 미셸 유아의 빈티지 3개를 비교하면서 마셔보았습니다

모두 올해 병입되었고 도수는 40%로 쓰여있는데 실제로도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빈티지 2012: 나이와 도수에 비해 바디가 풍부하고 거슬리지 않는 선에서 오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프레시하고 신 맛이 도드라졌는데 부담없이 마시기 편한 스타일같습니다

빈티지 1996: 3병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은 친구였는데 기본적으로 향미가 가장 풍부했고 체리, 라즈베리, 뒤에서 미묘하게 올라오는 모과, 장미따위의 플로랄, 프루티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빈티지 1993: 개성은 부족하고 가장 오소독스한 깔바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는데 나이때문인지 뒷맛에서 혀에 착상하는 오크와 탄닌의 강도가 가장 강했던 것 같습니다




장 룩 뽜스케 le cognac de noel lot 94 46.4% 쁘띠 상파뉴

초반에는 인도 카레와 정향, 육두구 따위의 향신료가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향을 보여줍니다

맛은 쁘띠답게 여리여리하면서 부드럽고 새콤한 청포도, 복숭아, 뒤에서 올라오는 녹차와 케모마일을 보여주네요

개성적이면서 맛도 좋은 편이지만 나이의 한계인지 탄닌의 구조감이 부족했습니다




장 룩 뽜스케 le cognac de claude lot 84 49.8% 그랑 상파뉴

저번에 마셔본 것 같은데 에어링 상태가 다를테니 또 마셔봅니다

예상못한 잔당감이 꽤 있고 노엘보다는 탄닌의 구조감이 청량감있는 방향으로 더 나은 쪽이며 새콤함과 시큼함이 도드라지는 청포도의 맛이 주로 느껴집니다

뒤에서 올라오는 오크의 맛도 더 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