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본 코냑이 많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건

라뇨35

후라팡 샤토 퐁피뇨

장퓨 n1

테세롱 29 (10mL, 미니어쳐)

레로 xo유제니

정도인것 같습니당


마셔본 소감으로는

라뇨 35, 후라팡, 테세롱, 장퓨와 비교했을때


레로 xo유제니는 전반적인 뉘양스가 확실히 무겁고

꿉꿉한느낌이 강하며, 느껴지는 포도의 느낌들도

위 4종류 처럼 화사한 결이라기보다는

몬가 지하실 같고 카카오닙스같고 버섯같은

란시오와 뉘양스를 같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허브의 느낌은 위 4종보다 확실히 적었으나

향신료의 알싸한 느낌은 제일 강했던것 같습니다



후라빵 라뇨 장퓨 테세롱은

전반적으로 노트의 구성요소가 닮아있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중 후라팡 샤토 퐁피뇨는

다른 과실류 노트들에 비해서 쿰쿰한 지하실, 버섯, 가죽

같은 느낌이 강조되고 약간의 화사한 허브와 달콤한 포도가

이를 장식해주는 듯한 밸런스였습니다.


라뇨35의 경우에 마셔본 코냑중에 가장 청포도에 가까운

달콤함, 약간 샤인머스켓 같은 느낌도 나고

화이트쵸콜렛 같은 노트도 느껴졌네요.

그리고 콤콤한 느낌의 란시오와 균형이 매우

절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지하실에서 식빵을 잘 구워서 약간의 버터를 바르고

화이트쵸콜릿 바닐라 포도들을 토핑한 느낌이었습니다.


장퓨 엔완은 지금도 아기해병이지만

정말 초기에 마셔본 코냑이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전반적으로 역시 화사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허브의 느낌이 인상적이었고

쿰쿰한 느낌은 크지 않으면서

가장 입체적인 포도라는 과일에서 느낄수 있는

줄기부터 껍질, 생과부터 건과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노트였다는 인상이 남아있네요.


마지막으로 테세롱 n29는

마신 양이 많지는 않아서 노트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충격은 각인되어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지만 무겁고

달콤하면서도 화사한데

묵직하고 낮게 깔려있는 달콤함도 분명하게 느껴지면서

위 코냑들에서 느껴지던 쿰쿰한 느낌의

지하실 버섯 가죽쇼파 같은 느낌의 노트가

훨씬 더 강렬하지만서도 부드럽고

잘 녹아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후추같은 향신료의 느낌도 있었는데

이게 말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부드럽게

녹아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후추라니 말하면서도 이상하네요



레로 xo는 쁘띠 상파뉴고

나머지는 그랑 상파뉴 라는거 같은데

바틀들 급이 워낙 달라서

지역에 따른 전반적인 뉘양스 차이일까는 모르겠네요.

포도 품종에 따른 차이도 있을거같은데..

아직 배워야할게 많이 남아있네요.


마셔본 결과로는 쁘띠랑 그랑을 적당히 스까면

참 맛잇을것 같네용


앞으로 마시게 될 코냑들도 기록을 더 남기고 싶은데

기존의 위스키 리뷰하던 포멧으로는

코냑의 매력을 다 못담는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바틀을 비워가면서 고민을 더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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