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rnet Franc & Cabernet Sauvignon 품종의 포도 찌꺼기들을 코퍼 람빅 스틸에 증류하여 와인 바리끄에 수년간 숙성한 이탈리아 그라파다. 냉각 여과와 색소 첨가는 불분명하다.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연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빨리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표고와 애호박을 건조기로 돌리면 올라오는 꾸릿꾸릿한 채소의 향이 느껴진다. 뒤로 레몬의 시트러스와 아주 약간의 청포도 뉘앙스가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축축한 흙내음과 백후추 및 정향의 알싸함이 퍼진다.
맛: 향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말린 표고와 애호박의 꾸릿한 내음이 입안에서 역하게 느껴진다. 청포도의 상쾌함과 청사과의 청량감이 느껴진다. 오크의 터치가 강하지 않으나, 뿌리류의 씁쓸함이 지배적이다. 산뜻한 단맛이 감돌긴 하나, 말린 채소가 더 강하게 느껴질 뿐이다. 밸런스는 무척 좋으며, 바디감은 가볍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은은한 복숭아향과 허브의 화사함이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역함은 남지 않지만, 아주 미약한 단맛이 짧게 지속되다 마무리된다.
총평: 말린 채소의 역함이 지배적인 그라파다.
점수: 1/5
ex) 1: 싱크대 개수구에 부어버리고 싶다
2: 시간을 들여 꾸역꾸역 마실 수 있다
3: 무난해서 마실만 하다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다
4: 상당히 맛있다
4.5: 조금 웃돈 주더라도 소장하고 싶은 녀석이다
5: 보이면 풀 매수하고 싶은 녀석이다
오랜만에 1점 ㅋㅋㅋㅋ
포도 끓은 물에서 표고하고 애호박이라니 ㅋㅋㅋ - dc App
오 동지다 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