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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Hennessy, 40%


 모든 지역의 오드비를 블렌딩 하여 Nas로 병입 했다. 리차드 헤네시(Richard Hennessy)의 아들 제임스(James)에 대한 언급으로 2015년 헤네시 꼬냑 하우스의 25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한 나폴레옹급 꼬냑이다.


: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적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 코를 자극하는 약간의 알코올과 향신료가 있다. 포도를 물에 씻어 그릇에 놓고 상온에 두면 올라오는 옅은 포도향이 느껴진다. 오크의 터치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밀크 초콜릿의 달콤한 향이 더 지배적이다. 뒤로는 살구와 복숭아 따위의 핵과류가 살포시 나타난다. 향의 볼륨이 많이 작은 편이며, 둥글둥글하다. 란시오는 끝에 매우 희미하게 잡힌다.


: 꾸덕한 질감에 알코올이 살짝 튄다. 바닐라와 건살구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기 시작하면 젖은 흙내음과 살짝 태운 흑설탕 그리고 시판 캐러멜의 인공적인 단맛이 증폭된다. 탄닌의 조직감 자체가 물렁물렁하고, 향신료의 뉘앙스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바디감은 가벼운 편에 밸런스가 무척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다. 코로는 젖은 오크가 한 번 올라왔다가 이내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바닐라의 단맛이 금세 휘발된 뒤, 오크의 씁쓸함과 인공적인 단맛이 불쾌하게 남는다. 


총평: 부드러우나, 과하게 단순하고 가볍다. 차라리 1980년대 핀 샹파뉴 구형 보틀이 낫다.


점수: 2/5


ex) 1: 싱크대 개수구에 부어버리고 싶다

     2: 시간을 들여 꾸역꾸역 마실 수 있다

     3: 무난해서 마실만 하다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다

     4: 상당히 맛있다

     4.5: 조금 웃돈 주더라도 소장하고 싶은 녀석이다

     5: 보이면 풀 매수하고 싶은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