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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가서 신나게 마셨는데 역시 가격이 매우 착하네요..




베르트랑 헤리티지 바 도라스 49.2%

일반 헤리티지 배치 1이랑 원액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비운 배치 2랑 전반적인 캐릭터가 아주 유사한데 바디만 살짝 더 가벼운 느낌이네요




베르트랑 트레 뷰 풋 바 도라스 50.7%

60~65년된 원액을 썼다고 합니다

베르트랑 특유의 진한 오렌지 제스트 느낌을 위시로 복잡하게 섞여있는 정향, 육두구, 민트의 느낌이 났네요

나쁘지는 않은데 베르트랑은 항상 뭔가 살짝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베르트랑 싱글 배럴 셀렉션 1994 바 도라스 59.2%

마신 베르트랑중에 가장 어린 친구인데요 처음 마셨을때는 동글동글하고 응축되고 모난 것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슬슬 풀리면서 박력있고 강력해지네요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장 룩 뽜스케 lot 73 쁘띠 상파뉴 바 도라스 50.9%

베르트랑을 몰아마시다가 뽜스케를 마시니까 뽜스케만의 살짝 얼씨하고 그레시하고 거친 느낌이 잘나네요

같은 떼루아면서 전체적인 결은 다른 편이었고 이 친구도 무난무난했습니다




레오큐 pre 1962 45%

브랜디만 마시면 질리니까 기분전환으로 유명한 친구를 마셨습니다

간장을 위시로 한 발효식품 뉘앙스, 시큼함, 휘발유, 프랑스 사람들이 보통 Empyreumatique하다고 하는 화독내가 느껴졌네요




도멘 브와니에 1986 블랑슈 49%

같은 스펙의 다른 브랜드보다 대체로 고가인 브와니에입니다

포도의 단정한 단 맛과 고소함이 진득하고 얼씨한 느낌이 어울리게 잘 살아있네요

돈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로페랑 n33 그랑상파뉴 시나노야, 보우 바, 바 도라스 픽

오래된 꼬냑의 응축된 느낌이 있고 떼루아와 나이에 비해 상큼새콤한 캐릭터가 커서 신기했습니다




카스테르데 1934 40%

오래되고 먼지쌓인 지하실, 시큼한 포도 식초, 버섯 등 오래된 브랜디에 기대되는 캐릭터가 다분하고 카스테르데라 그런지 바디가 좀 가볍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Chateau paulet 보르더리 트레 비에일

보르더리 특유의 제비꽃, 아이리스를 위시로 한 향과 너트쪽의 은은한 단 맛, 청사과가 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