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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Voyer Extra Christmas Edition, 43%


 Ugni-Blanc 품종 100%의 오드비를 오크에서 30년 이상 숙성하여 병입한 그랑 샹파뉴 꼬냑이다. 냉각 여과와 색소 첨가는 불분명하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진한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 알코올의 영향이 매우 적다. 청포도의 상쾌함이 올라오려는 찰나에 말린 자두와 살구의 달콤함이 바로 꽂힌다. 담뱃잎에 새송이의 향긋함이 무척 강하나, 흙내음은 약하다. 숙성년수 대비 란시오가 꽤 있는 편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밀크캐러멜, 토피 따위의 달콤함이 강해진다. 끝에 복숭아를 비롯해 서양 허브의 화사함, 약간 갈변된 사과의 달콤함이 올라온다. 그랑 샹파뉴의 특징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 물 같은 질감에 오크의 터치가 약하다. 핵과류의 가벼운 과실 뉘앙스와 새송이의 향긋함이 입 안에 가득하다. 감초, 밀크초콜릿의 단맛이 미약하게 존재한다. 오래 머금을수록 육두구, 시나몬 따위의 향신료가 가득하다. 향신료만큼 쓴맛도 강하다. 밸런스는 좋으나, 너무 단조롭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가벼운 향신료의 터치와 청포도의 상쾌함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단맛이 일절 없이, 오크의 쓴맛이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여운의 길이는 준수한 편이다.


총평: 향의 복잡성에 한참 떨어지는 맛과 여운을 가진 꼬냑이라 평하고 싶다.


점수: 3.5/5


ex) 1: 싱크대 개수구에 부어버리고 싶다

     2: 시간을 들여 꾸역꾸역 마실 수 있다

     3: 무난해서 마실만 하다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다

     4: 상당히 맛있다

     4.5: 조금 웃돈 주더라도 소장하고 싶은 녀석이다

     5: 보이면 풀 매수하고 싶은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