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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숙성 40년 바 아르마냑

40도

리뷰 안하고 마실라 그랬는데

딱히 마시면서 할게 없으니 끼적여봄


노즈

진하고 부드러운 달콤함 (버터스카치, 바닐라)

향신료 (정향의 금속 같은 느낌 살짝)

부드러운 가죽 지갑 향

지하실의 두리안 같은 느낌 조금


포도의 느낌은 의외로 강하지 않고

약간 시큼한 포도의 느낌이 살짝 깔려잇다.

포도 줄기 씹었을 때의 풋풋하고 떫떠름한 향


팔레트

20만원 이하의 코냑에 비해 파레트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과숙된 포도를 껍질과 씨앗 통째로 씹는 느낌

오일리한 질감

어두운 느낌의 란시오
(지하실, 버섯,  가죽, 물에 젖은 고목)



피니시

부드럽게 오래 지속되는 향신료 (넛맥, 정향)

달콤한 포도 주스의 포도향

포도씨의 쌉싸름함.

포도씨유 같은 향

은은하게 감도는 바닐라


샤보 엑스트라 이후로 두번째 아르마냑.

코냑보다 확실히 거친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진하고 강렬한 느낌적인 느낌.

그랑 상파뉴보다 쁘띠 상파뉴를 좋아하는 나는

이런 거친 느낌의 알마냑도 꽤 좋은듯.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하게 잡히는 아로마도 있고

숙성 년수에 비해 깊이감은 조금 얕은 느낌이지만

코냑과는 다른 느낌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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