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덴헤드에서 병입했고, 듀퐁 증류소에서 만든 20년짜리 깔바도스 CS임.



사실 듀퐁 깔바도스 마셔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서 구입함. 그냥 오피셜 구입하자니 이건 CS고 오피셜은 40도라서, 그런데 가격도 별 차이 없어서 그냥 CS 구입함.


N:아주 찐득한 사과향. 정말 사과를 캬라멜과 설탕에 졸인거 같은 향. 그렇다고 싸구려향도 아닌 아주 눅진하고 찐득한 향.

P:약간의 신맛 뉘앙스(신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신맛이 날 것 같은 맛), 사과껍질에서 나는 풍부한 사과향, 매운 후추, 아주 잠깐의 쓴맛. 그리고 흙.

F:피니쉬는 좀 신기한데, 흙맛으로 아주 드라이 하게 넘어가다가 정작 넘어가면서 달달한 맛을 혀마지막에(혀에서 목구멍쪽) 남김. 입안에 마치 라이위스키를 마셨을때 처럼 후추향, 숲속향이 남는다.


사실 깔바도스를 많이 마셔본게 아니라서 궁금한데, 정작 사과의 맛과향은 10년~20년 사이의 몇몇제품들이 월등히 뛰어났음. 그런데 20년이상쯤 되면 왜 이렇게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30년은 또 다르려나? 물론 이런 20년의 매운맛이 뭔가 맛을 깊고 진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그렇지만 가끔은 너무 입이 무거워 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깔바고수 있음 30년 이상은 어떤지 좀 가르쳐 주라.



쓰고나서도 느끼지만 노징은 진짜 좋네. 향도 멀리 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