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덴헤드 꼬냑 35년 (샤르팡티에, 쁘띠 상파뉴, 54.2%, 2019)

향: 바로 훅 다가오는 설탕이 발린 패스츄리! 제빵향, 초콜릿향

팔레트: 미디엄한 바디, 달콤하고 꾸덕함.

피니시: 짧고 강하게 치고 올라옴


카덴헤드 꼬냑 45년 (샤르팡티에, 쁘띠 상파뉴, 61.6%, 2019)

향: 옅게 흩어지는 향, 늙은 포도

팔레트: 자극적이고, 새콤하고, 따뜻한 시럽 같은 느낌

향: 상당히 길게 올라오는 중간 세기의 따뜻한 피니시


카덴헤드 꼬냑 50년 (샤르팡티에, 쁘띠 상파뉴, 62.4%, 2019)

향: 살짝 옅은 제빵향과 과일

팔레트: 자극적이고, 탄닌감, 리프팅, 얼얼하고 찐한 과실, 앞에 먹은 비슷한 도수들에 비해 강력하게 다가오는 자극, 맛이 앞에 몰아서 때리고 빠르게 흩어짐.

피니시: 강하고 짧고 떫은 피니시



2019년 버전의 카덴헤드 샤르팡티에는 특이하게도 더 나이먹을수록 도수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음. 드라이 셀러?


전에 먹은 50년을 다시 먹고 덤으로 같은 해 보틀링된 시리즈를 추가로 먹었는데 꽤 재미있었음.


35, 45가 꽤 비슷한 느낌이고 50은 좀 특이하게 달랐음.


미묘하게 달달한 향에 비해 강력하고 스파이시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50년이 제일 추천할 만 할듯





카덴헤드 아르마냑 1979 (바-아르마냑, 43.3%, 2019)

향: 강력하게 치고 올라오는 향, 느끼함, 버터 나무와 깊은 흙, 스쳐지나가는 새콤한 포도, 물비린내

팔레트: 떫고, 스파이시, 씁쓸함, 살짝 메탈릭한 느낌, 탄닌감

피니시: 훅 하고 강하게 올라오는 피니시


카덴헤드 아르마냑 1990 (테나레즈, 47.8%, 2019)

향: 약한 향, 살짝 버터리하고 느끼하다고 느낀 향, 달콤한 뒷향

팔레트: 시작부터 빡 때리는 새콤한 맛,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들.

피니시: 짧고 약하지만 뜨거운 피니시



1979에서 좀 특이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향을 느꼈는데... 이게 란시오인가


또한 아르마냑은 지금까지 꼬냑보다도 훨씬 더 안 먹어 봤는데, 1979의 팔레트가 집에 있는 샤보XO랑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졌음.


어느 쪽이 더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스타일이 워낙 달라서...





일주일 내내 주 3시간 자고 이러면서 고통받다가 오랜만에 술먹으니깐 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