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로 13빈을 보내줘서 한가한 주말에 버티컬을 해봤습니다


각각 큰 의미는 없지만 9년, 8년 숙성이고 도수는 50.5%,49.5%입니다


일단 서로 전반적으로 매우 비슷한데요


향은 기대보다 풍부하지는 않지만 불편한 느낌이 없는 감초, 육두구, 캐모마일, 민트가 미묘하게 올라옵니다


맛은 처음 짧은 순간 실키하게 시작해서 뒤에서 화하게 터지는 바디감에 역시 각종 아로마를 위시로 한 캐릭터가 지배적이고 저숙성이라 그런지 간헐적으로 청량감이 짧게 올라오는 것을 빼면 탄닌감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덜 익은 복숭아와 청포도, 모과의 새콤달콤함이 좀 있고 역시 기대대로 피니시는 아주 짧네요


에어링 상태가 다를테니 비교하기 뭐하지만 11빈이 향미 전반에서 좀 더 깔끔한 느낌이고 13빈은 좀 더 아로마 위주에 복잡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