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팡 샤또퐁피노 XO
41%
평균 20년 전후 숙성 추정
드라이 셀라 숙성
그랑샹파뉴 지역



N : 설탕에 조린 과일, 민트/유칼립투스, 향신료, 꽃, 토피, 견과류, 청포도, 쿰쿰함

- 하리보같은 젤리에서 느껴지는 설탕에 조린과일. 글파에서 느꼈던 향과 유사하지만 훨씬 진하다
- 설탕조림과일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밝고 화한 느낌을 주는 민티함
- 초반에 강하게 느껴지는
- 은은한 꽃향기
- 달콤한 토피와 조금씩 느껴지는 견과류
- 시간이 지나면 쨍한 청포도향이 올라옴
- 30분 이상 지나면 느껴지는 약간의 쿰쿰함



P : 오크/포도줄기, 향신료, 과일, 민트, 토피, 꽃, 청포도

- 초반에 느껴지는 쌉싸름함과 향신료. 쌉싸름함이 오크의 쌉싸름함과는 조금 다르게 들어와 포도줄기같은 느낌이 드는데 꼬냑이라는 걸 알아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것일지도
- 노즈의 설탕조림과일이 아주 달콤하게 들어옴
- 민티함이 입안을 화하게 만듬
- 입안에서 굴릴수록 토피가 올라오고 쨍한 청포도향이 강해진다. 새콤하니 청포도를 물어 과육이 터져나오는 느낌
- 물 같이 들어오는 질감



F : 과일, 청포도, 꽃, 오크, 초콜렛

- 피니쉬에도 쭉 이어지는 달콤한 과일
- 숨을 내쉴 때마다 새콤한 청포도가 느껴짐
- 약간의 토피와 쌉싸름함
- 에어링을 길게 가져간 후 마시면 조금씩 느껴지는 초콜렛



처음으로 구매한 꼬냑인데 위스키와 비교하면 굉장히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이다. 과일을 증류한 제품답게 과실향이 아주 강하고 달콤하면서 막힘없이 넘어간다. 일반적으로 그랑샹파뉴 지역에서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는 밝고 화한 민트/유칼립투스 노트가 식후에 마시면 깔끔하니 좋을 거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꼬냑은 이러한 밝은 노트는 좀 더 적고 숙성을 오래 하면 발현되는 쿰쿰함, 버섯, 버터, 비스킷 쪽의 무거운 란시오 특성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이 제품도 에어링을 길게 하니 쿰쿰한 노트가 잡히긴 하는데 아무래도 조금 아쉽긴 하다. 장퓨 트레뷰 등 비슷한 가격대/숙성연수의 그랑샹파뉴 꼬냑을 마셔보고 좀 더 선호하는 쪽의 제품을 데일리로 마시면 아주 좋을 거 같다. 꼬냑의 경우 dry cellar(습도 4-50%, 샤프하고 원액 특성이 강함, 어린 숙성감)와 wet/humid cellar(습도90-100%, 알콜 증발이 빨라 숙성감이 있고 부드러움)에서 숙성한 제품의 특징이 다르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wet/humid cellar쪽에서 숙성한 제품이 더 취향인 거 같다. 프라팡의 경우 dry cellar에서만 숙성한 샤또퐁피노xo보다는 반반 섞인 15cs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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