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하는데 내가 주변만 돌아다니다 보니 깔바를 찾아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일정상 술 구매가능한 마지막날에 시내 돌아다니는데 리쿼마운틴 뒤쪽에 이게 2만엔으로 있더라

그래서 저거 봐도 됨? 하고 사과라 써있어서 그냥 2만엔 면세로 집음

먼지 잔뜩 쌓여 있더라 불안불안했는데 술구매때문에 여행 더 망치기 싫어서 집었음


일단 난 술찌고 브랜디도 4대 꼬냑중 브솝 하나, XO하나에 코스트코 XO만 마셔보고

 깔바도스는 마셔보지도 못한 브랜디 뉴비임

그래서 좀 복합적인건 잘 못 잡고 표현도 단순하니까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고 봐주셈

뭐 조금씩 비치는거 같아서 가림 

무슨 뚜껑이 유리인가 했더니 실리콘이더라 이런거 처음봄 ㅋㅋㅋㅋ

 딱 맞아서 뭐 향 날아갈 걱정은 안해도 될듯


그 일본 후지사과로 만들어서 프랑스 오크통에 22년 숙성했다 카더라는 술

브랜디인데 65도인건 신기하다

아마 바로 넣었다지만 CS표기는 없으니 CS는 아니고, 물 찔끔만 타서 소수점 맞춘듯?


향은 처음 열었을땐 싱몰 비슷하다 싶었는데 잔에 따라보니까 약간 사과향이랑 카라멜 향이 확 남

지금도 단 사과향? 상큼한 사과향이 1차적으로 은은하게 계속 나고 카라멜, 단내가 엄청 난다

그리고 65도로 알콜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코박죽하면 따가움;; 알콜 부즈는 아닌데 좀 아파 코박죽하면 내가 마셔보는 술중에서는 도수 제일 높은듯

그 나무 빤향이라 하나 싱몰에서 나는 배향이랑 나무향이 조금 나기도 함


맛은 처음엔 도수때문에 후끈함 그 레미 마틴 XO마시면 느껴지는 푸근함이 있는데 그게 조금 극단적으로 되어서 후끈푸근?한 느낌

일단 나무맛남 나무 맛이 입안에 남아있음 그 속에 사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 아주 약간의 상큼한 사과향이 남아있는거 같음

사과맛이 희미하지만 계에속 남 

처음에 단맛이 희미하게 나고 (가당했나? 어머니도 달다고 하심) 그 다음에 화끈한 느낌때문에 입안의 침이 망 막 섞이면서 부푼다 해야 하나 양이 많아지는 느낌?

뭔지 모르겠네 입안이 쪼그라들어서? 술이 입 안쪽에 달라붙어서 양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음 그 이후에 확 사라짐 

 나무 맛 이후에 쓴 맛인가 남 알콜맛은 아닌거 같은데 좀 씀 사과맛은 안나고 입 안에서 사과 향이 살짝 감돌음 매우 길게 남음 희미한 사과향이 


신기하게 꼬냑이랑 위스키 중에 위스키에 더 가깝게 느껴짐 

깔바는 에어링 필수라는데 얘는 딴 직후에는 맛있었는데 지금은 살짝 신기?한 맛 남

2만엔 주고 샀는데 경험치고도 ㄱㅊ고 맛은 신기한 맛 나고 그 맛도 나쁘지 않아서 돈이 아깝진 않은 듯


다음에는 깔바 마셔봐야겠다 깔바는 어떨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