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Bache Gabriensen Lot no. 94 Single Cask Borderies
하우스 : Bache-Gabriensen
품종 : 불명
지역 : Borderies
숙성년수 : 24년 추정 (1994 증류 ~ 2018 병입)
도수 : 46%
Nose
- 넥푸어임을 감안하고도 알콜내가 제일 먼저 반기지만 거슬릴 정도로 오래 남지 않는다.
- ex-버번 캐스크 위스키 (경험상 글렌그란트) 에서 느껴지는 밝은 꽃 향기가 강하게 풍긴다.
- 코가 꽃 향기에 적응되자 졸인 사과 향과 정향이 같이 느껴진다.
- 시간을 조금 두고 다시 시향하자 잘 익은 꿀의 향을 어렵지않게 캐치할 수 있다.
- 중간중간 오크가 치고나오며 앞의 향기들을 지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Palete
- 정향의 화한 맛이 살짝 젖은 나무 내음과 함께 올라오고 탄닌감이 제법 느껴진다.
- 정향에 섞여 오렌지 제스트가 짧지만 강하게 올라온다.
- 강한 오렌지 제스타가 한차례 지나가자 노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포도가 천천히 올라오지만 '아 포도다' 싶을 정도로 자기 주장이 강하진 않다.
- 포도의 느낌이 점점 사라질 무렵 노즈에서 느낀 것과는 조금 다른 조금더 단? 꽃이 느껴진다.
Finish
- 이놈의 정향은 노즈부터 피니시까지 가시질 않는다.
- 정향이 비강을 훑고 지나자 그제서야 샤인 머스켓의 강한 단맛이 아닌 일반적인 청포도의 모나지 않은 단맛이 느껴진다.
- 포도가 완전히 가시자 노즈와 팔렛에서 각각 느꼈던 두 종류의 꽃 향이 혀와 코에서 밸런스있게 느껴진다.
총평
- 포도의 밝고 상큼한 캐릭터가 강하게 느껴지는 계통을 좋아하다보니 노즈부터 피니시까지 줄곧 느껴지는 정향이 쉽지 않았다.
- 구간별로 딱딱 나뉘지 않고 매 순간 다른 뉘앙스가 느껴지니 나 같은 초보자한테는 속속들이 즐기긴 어려웠다.
- 희안하게도 얘는 보더리인데 그랑 상파뉴인 바쉐 한복과 캐릭터가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오렌지 제스트, 사과, 오크). 첫 느낌은 워낙 똑같아서 한복도 따라놓고 한참을 비교해야 차이점이 느껴졌다.
어렵네요...
바쉐병 커엽 - dc App
브랜디에서 정향이 싫으면 아르마냑으로 도망쳐
정향 백리향 지뢰도 있습니다 - dc App
어떻게 이런 깔끔한 시음기를 작성하는거지... 부러운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