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망빌은 25~30년 숙성 원액
아드리안은 35~40년 숙성 원액

세망빌
향 : 부즈가 조금 느껴진다, 특유의 플라스틱같은 깔바도스 에스테르도 약간 느껴진다. 그 외에는 애플파이 같은 인상이다. 캐러맬화한듯한 사과, 시나몬, 또 홍옥같은 사과 특유의 새콤한 향이 꽃향기처럼 화사하게 난다.

맛 : 쌉쌀한 오크 특유의 맛이 난다. 그리고 파이의 과육부분을 먹는듯한 달콤한 맛이 난다. 청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 정향의 향과 배를 넘길 때의 감각이 느껴진다. 넘긴 후에는 카카오닙스의 쌉쌀한 느낌이 느껴진다. 약간 우유같은 질감이 느껴진다.

아드리안
향 : 깔바도스 특유의 에스테르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부즈도 더 강한거같다. 세망빌처럼 화사한 사과의 느낌보다는 묵직하고 씁쓸한 오키함이 더 강하다. 시간을 주면 사과와 함께 열대과일같은 향이 같이 올라온다. 깊이 숨을 들이쉬면 매력이 반감되는 느낌이다.

맛 : 시고 떫은 맛이 먼저 느껴진다. 흑설탕, 약간 혀를 마비시키는 느낌의 향신료(화자오와 비슷한 감각이지만 화자오와는 다르다)가 느껴진다. 세망빌이 경쾌하다면 아드리안은 다소 무겁다. 쌉쌀한 맛이 더 강하며 청사과의 신맛보단 홍옥류의 시큼한 맛이 난다. 마신 후에는 알싸한 향이 입 안을 오래동안 맴돌고 신 사과를 먹은 듯한 느낌이 든다. 바닐라향과 열대과일의 향도 올라온다.

세망빌이 아드리안보다 더 먹기편했다. 아드리안은 다소 쓰고 떫은 맛이 더 강했다. 다만 짚어내기 어려운 향신료의 느낌이 더 다양했다. 특히 세망빌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트로피컬함이 잘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세망빌은 구매의사가 있지만 아드리안은 가격대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점수
세망빌 8.5/10
너무나도 편안하다.
아드리안 8/10
분명히 재미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