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득한 사과 풍미와 오크 , 절제된 상큼함 뒤로 바닐라와같이 시나몬과 팔각
맛에서 느껴지는 크림과 정돈된 사과 꿀, 짙은 바닐라와 잘빠진 타닌 뒤로 꽃이 퍼지다 깔끔하고 달달하게 사과 과즙이 남음
물먹고 난 뒤 혀끝에서 올라오는 얼그레이가 좋음
지금으로써는 XO 200주년이 훨씬 맛있지만
헤리티지 자체가 갖고있는 질감과 깊이감있는 잔향, 잠재성은 이기기 어렵다고 보는중
2년 걸쳐서 바이알 60 ml 마셔왔던 내 입장에선
사과 나무 한그루가 겨우 꽃만 피웠을뿐 열매를 띄고 있진 않음
잘 자라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세월을 같이 지내면서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술
밸런스 좋은 허브랑
청량감을 가진거지 무조건 캐스크 때문인거같은데
오이 베어물었을때의 청량감에다가 달콤한 사과에
혀에서 탄산감도 느껴지면서 적절히 조절해주는 산미 후에
뚝 떨어지는 말끔함 꿀도 느껴지면서 신선한 채소 먹는 느낌이랑
메론도 좀 있어보이고 좋네
이게 1달도 안된 병에서 나오는 맛인가 ?
노징을 안하고 바로 마셔서 머쓱..
피넛버터 팔렛으로 시작하며
오크와 바닐라 다크 초콜렛이 올라오면서도 타닌감을 잃지않고 블랙커런트로 마감
심플하면서도 간결하게 딱맞아 떨어지는 느낌
캐주얼 이라는것이 다가가기 쉽고 알맞게 퍼지는 노트들때문인가
셋 다 방향성이 달라서 너무 재밌는 술들
즐거워요 부랭디
맛나겠다
올해도 꼬또 시음회 해줬으면... 작년에 도랑상 실망해서 아르민 안묵고옴 ㅋㅋ
이번에 꼬또 그로페랑하긴햏죠
사실 리큐르랑 럼먹느라 정신없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