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지고 오늘 재도전ㅋㅋ
향은 어제보단 훨씬 나음ㅋㅋ 포도랑 달큰함 쑥쑥 올라와
근데 파레트가 아주아주아주아주 복잡한 캐릭터네..
파레트에서 대충 느껴지는것만
허브, 스파이시, 버섯, 지하실, 향신료, 고수, 꽃, 청포도, 나무, 흙, 견과류, 탄닌, 바닐라
이게 순서대로 강렬하게 끊임없이 타타타탁 연타로 들어오는데..
아무튼.. 비슷한 가격에서 부쥬 브풋이 묵직한 포도, 탄닌이라는 큰 바위가
쿵하고 내려찍으며 깊게 가라앉는 느낌이면
엔원은 여러가지 뉘앙스가 물수제비 치듯이 팡팡팡팡팡팡 치고감
지금껏 파레트 차있는거 해봐야 많아야 4~5가지 느껴본게 전부고
그마저도 희미한게 대부분이었는데 순서대로 강렬하게 들어오는거 처음이야..
와 이거 잘 만들었다 라는 느낌이 딱 들면서도 한편으론 과하게 느껴지는 중 ㅜㅠ
근데 피니시 미쳤네.. 청포도, 바닐라, 향신료인지 허브인지랑, 나무조각?
이게 20분 넘게 올라오는중
내가 느끼기엔 레벨이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팡팡팡팡 치는 와중에 거슬리는 파레트가 하나씩 있음
특히나 향신료는 좋게 써서 향신료라 썼는데..
엄청 싫은건 아니지만 비누, 화장품, 베이비 파우더가 생각이 좀 나는데;;
왜 먹을거에서 비누나 화장품, 베이비 파우더가 생각이 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법...ㅠㅜ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숙성년수가 길어지다보니
오드비의 포도 원액 뉘앙스 보다 오크통이 더 커진게 아닐까 싶음..
다채로운맛이 우와 엄청나! 했지만..
아직 이 맛과 향을 이해하고 즐길 레벨이 안되는듯..
봉인좀 해놨다가,
라뇨 35, VT, 장퓨 XO 같은, 좀 덜 숙성된 친구들로 렙업좀 하고 올라(?)가야되겠어
개인적으로 몸살 있으면 비누나 화장품 냄새가 강해지던데
헛 이번주 내내 감기긴 했음..
컨디션별 노트 ㄷㄷ 개고수
핵고수 ㄷㄷㄷㄷㄷㄷ
추가) 방금 코막혀서 코에 뿌린 화이투벤 뿌리고 난 이후 코는 뚫렸는데 노즈, 파레트, 피니시 전부 반의반토막남 ㄷㄷㄷ
몸 상태 안좋으시면 좀 쉬었다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