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r de fut(cask strength) 꼬냑, 60도
향 : 달콤한 청포도, 카라멜의 향기가 느껴진다. 도수가 도수인지라 코를 시큰거리게 하지만 에탄올의 느낌은 잘안느껴진다. 그 외에는 후추같은 스파이스와 말린 딸기같은 향, 꼬냑 특유의 버섯과 흙같은 란시오가 약간 올라온다.
맛 : 첫입은 쌉쌀하다. 홍차와 와인의 탄닌같은 쓴맛이 느껴진 후에 진한 청포도 맛이 느껴진다. 이후 적당한 바디감과 함께 오크의 쓴맛으로 넘어간다. 강한 쓴맛 토피, 블루베리의 단맛이 느껴진다. 진한 농도만큼 모든 맛이 진하다. 입에 오래 머금기는 다소 어렵다.
넘긴 후에는 다니엘부쥬 특유의 민트향과 후추, 정향류의 스파이스는 서서히 사라지고 강한 복숭아향이 길게 남는다.
꼬냑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꼬냑이 밍밍하다고 폄하하는데 갠적으로 저렴한 꼬냑들은 확실히 다른 주종에 비해 심심하다. 다니엘 부쥬 로얄은 강한 도수로 저숙성에서 부족할 수 있는 바디감과 저숙성 꼬냑의 약한 팔렛을 강하게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탓에 꼬냑이 가진 매력적인 향미가 알콜에 다소 묻히는게 아쉽다.
개인점수 - 7/10
개인적으로 60도란 도수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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