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테이블
바테이블은 이번에 홈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부분 중에 하나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바테이블을 기성품 중에서는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초기부터 제작 쪽을 염두해두었다.

제작 당시 조건은
1. 높이는 1m: 여러 바를 가보면서 느낀 점은 백바를 등지고 서 있는 바텐더에게 너무 낮은 바테이블은 허리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적정한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2. 너비는 1800~2000mm: 홈바에 초대해서 내가 최대로 응대할 수 있는 손님의 숫자는 3명으로 설정했다. 이 당시만 해도 3명까지는 칵테일도 가능할거라 생각했다. 한명의 사람이 테이블에 앉았을 때 최소 600mm의 공간은 확보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기에 1800이상이라는 기준을 세웠다. 물론 더 커지면 좋지만, 홈바 여건상 너무 긴 테이블은 방에 수용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3. 수납 공간 필요: 바 테이블 안쪽은 수납공간이 필요하다. 다만 스템이 긴 잔들도 꽤나 보유하고 있으니, 촘촘하게 수납공간을 짜는건 내 상황에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미리부터 예산을 배정해 놓기도 했고, 방이 정해지기 전부터 이미 여러 업체를 알아보기도 했다. 집 주변에 있는 업체에 방문해서 테이블의 소재, 가격 등 여러 견적을 알아 보았고, 인터넷으로도 정말 많은 시간동안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포트폴리오가 있는 업체는 직접 연락해서 견적을 받아보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커뮤니티에서 마음에 드는 테이블을 찾았고 업체 연락처를 받아서 직접 연락해보았다. 견적도 예산 안쪽으로 받았고, 너비나 높이 등에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을 잘 맞춰줄 수 있는 형태였다.
결과물은 예상했던 것보다 나은 부분도 있고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지금은 일년에 한번정도 사포질하고 오일 먹이고 바니쉬 겉에 바르는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 확실히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데는 바 테이블의 역할이 큰 것 같다.


바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구입 당시 실제로 앉아 보지 않고 디자인이 깔끔하고 바의 분위기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구매했는데, 오래 앉아 있기에 너무 불편하다. 당시 고려사항은 테이블 높이에 맞춰서 sh670 을 기준으로 검핵해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딴건 몰라도 의자는 앉아보고 사야한다.

술장
술장은 가장 돈을 쓰지 않은 부분. 이전에 살전 집에서 드레스룸에 사용했던 랙들을 분해해서 술장으로 사용했다. 적재량도 디자인도 나무랄데 없고 수납 능력도 충분해서 마음에 든다. 누가 홈바를 만들고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랙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