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바 제작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뭐가 더 남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공을 많이 들였던 부분이라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1. 프로젝터
다들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게 프로젝터일 것이다. 스포츠든 영화든 게임이든 다양한 취미 생활과도 연관 지을 수 있는 대화면은 정말로 매력적이다. 내 홈바에도 프로젝터를 하나 설치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사양이 그렇게 높은 프로젝터가 아니다 보니 빛 차단이 필수였다. 밤에는 시청에 문제가 없지만, 낮에는 블라인드만으로는 쾌적한 시청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암막 시트지였다. 북향이라 빛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완벽한 차단을 위해 창을 검은색 시트지로 막아버렸다.
다양한 증류주에 빛을 차단한다는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선택이었다. 그 결과
평소에는 넷플릭스 보면서 가볍게 하이볼 한 잔 하거나, 주류학개론 보면서 비슷한 주종 혹은 같은 술을 따라놓고 한잔 마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2. 얼음 도장
홈바를 만들고 칵테일에도 잠깐 발을 담궜던 터라 여러 기물들도 열심히 사 모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녀석이다.
아이스 스탬프로는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는 곳을 찾지 못해서 결국 불도장을 제작해주는 곳을 찾아 주문제작 했다. 불도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손잡이 이지만, 내 용도가 얼음 도장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나무 손잡이까지 만들어서 주셨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다. 꼭 술이 아니더라도 아내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커피 한잔에 넣을 얼음이라도 찍어서 낸다면 정말로 반응이 좋았다.
얼음에 찍었을 때는
이렇게 나온다.
간단하게 올드패션드 한잔 할 때나 하이볼을 말아서 가볍게 마실 때도 기분이 좋다. 다들 술질하는 이유 중에 보고 즐기는 것도 있을텐데 한층 내 술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다.
엔트리 위스키 한병 가격 정도면 예쁜 얼음 도장 제작할 수 있다. 다들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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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못할것같아서 더 멋있다
누구나 가능합니다 트라이 트라이
분위기도 맛을 한층 높히는거시야 - dc App
공감합니다 분위기가 중요하죠
놀란것 이야
고마운거시야
동으로 하나깍으면 되겠네 이쁜 폰트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열 전도 잘 되는 금속이면 될듯합니다
대고수 정독 잘했습니다 - dc App
술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집에 바 차리는 대부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