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퓨 익스클루시브 스페이스 컴퍼니

1990 / 1995 싱글 캐스크

도수 41% / 23년 숙성, 28년 숙성 혼합

-

노즈

장퓨스러운 그린 허브와 밝은 꽃들, 약간의 코스메틱과 저숙성취가 주를 이룹니다.

토너 내지는 헤어 미스트가 연상되는 화사한 화장품 냄새 / 긴기아난 / 라일락 / 애니시다 / 연분홍색 월계화 / 레몬 그래스 / 싱그러운 포도 줄기의 그래시함

아카시아 꿀 / 신선한 생강 / 바질 / 스피아 민트 / 펜넬 씨드 / 노골적인 정향 / 베르가못 / 캐모마일 / 백후추

싱싱한 살구 / 신비 복숭아 / 모과 / 알자스 피노그리 / 개구리 참외 / 금귤 / 레몬 필 / 아몬드 크림 / 선도 좋은 바닐라 빈 / 팽이 버섯 / 미세한 그라빠 뉘앙스

굴 껍데기 / 바다 소금

위사 싱캐에 비해 싱그럽고, 화사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향조 구성을 보여줍니다.

-

팔레트

단맛 중 / 신맛 중약 / 쓴맛 중 / 감칠맛 약 / 짠맛은 미미합니다.

노즈에 비해 생동감이 대폭 줄어들면서 향미들이 전반적으로 무거워집니다.

탄닌감은 오크를 사용한 프랑스 샤르도네 수준 정도로 경미하게 느껴집니다. dusty한 뉘앙스에 가깝네요.

네롤리 / 수국 / 갈변된 배 / 옅은 바닐라 / 월계수 / 들큰하고 쌉쌀한 도라지 정과 / 옥샬리스 / 자몽 소다 / 애플 바나나 등이 순차적으로 포착됩니다.

-

피니시

말린 노란 과일들, 말린 망고 / 반건시 / 살구 잼

부드럽고 들큰한 견과류들, 마카다미아 / 바밤바 아이스크림

호두 속껍질을 씹은 듯한 떫은 맛 / 데친 참나물의 얼씨하고 그래시한 풍미들

국화차의 온화한 플로럴 / 신선한 느타리 버섯의 기분좋은 비릿함

말린 붉은 과실들, 말린 크랜베리 / 말린 자두 / 히비스커스 티

약간의 대추 정과 / 감초 / 넛맥 / 솔방울이 가득 떨어져 있는, 비에 젖은 오솔길 냄새로 마무리됩니다.

-

총평

싱그러웠던 첫 인상과는 달리, 다소 어둡고 음습한 피니시로 흘러가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제품입니다.

두가지 원액을 블렌딩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상당히 흥미로운 시음이었습니다.


.
.
.



●장 퓨 익스클루시브 위스키 사이트

1994 밀레짐

도수 46% / 29년 숙성

-

노즈

스페이스 컴퍼니 버전에 비해 부즈가 더 강하며, 매콤한 향조들과 란시오 또한 더 강하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달콤한 향의 비중이 더 크고, 그 대신 그린 허브 / 플로럴 / 코스메틱 / 저숙성취가 약합니다.

사과 콩포트 / 네롤리 / 말린 오렌지 껍질을 시럽에 절인 냄새 / 코앵트로 / 과숙된 황도 / 말린 망고 / 묵은 정향 / 흑후추 / 마누카 꿀 /오렌지 필을 넣은 마들렌 / 닥터 페퍼 / 약간의 트로피컬 펑크 (럼)

더 무거우며 생동감이 적은 코스메틱함, 수분이 날아가서 쩍쩍 갈라지고 딱딱해진 살구 비누 냄새 / 맛밤 / 데친 새송이 버섯 / 노골적인 감초 / 샤보 xo와 유사한 뉘앙스들

송진 / 젖은 소나무 껍질

스컴 싱캐에 비해 뭉근하고, 묵직하고, 들큰한 향조 구성을 보여줍니다.

-

팔레트

단맛 중강 / 신맛 중 / 쓴맛 중 / 감칠맛 약 / 짠맛 약

스컴보다 훨씬 진하고, 파우더리하고, 입자감 없이 사방으로 확산되는 유형의 탄닌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당도외 엮이면서 신대륙 진판델처럼 chewy한 질감을 자아냅니다.

분홍 튤립 / 연꽃 / 초콜릿 파우더가 듬뿍 뿌려진 생 초콜릿

노골적인 정향 / 카시아 시나몬 / 뱅쇼

질감과 별개로 로제 와인이 연상되기도 하는 몇몇 풍미들, 딸기의 흰색 꼭지 부분 / 당도가 덜 올라온 크랜베리 / 허쉬 석류 초콜릿 / 카시스 순 등이 순차적으로 지나갑니다.

-

피니시

노골적인 스페퀼로스 비스킷의 풍미들, 흑설탕 / 감초 / 카시아 시나몬 / 캐러멜

상당히 길고 진하게 유지되는 잔당감

화려하고 색조가 짙은 꽃, 다마스크 로즈 / 튤립

뚜렷한 미네랄, 천일염 / 석류 홍초 / 프레지에 누아, 투썸 플레이스 딸기초코케이크

스컴 버전보다 더 쿰쿰하고 어두운 란시오, 묵은 바닐라 / 고숙성 토니 포트 와인과 매우 유사한 후미를 남깁니다.

-

총평

노징땐 그럭저럭 잘 만들긴 했지만 재미가 없는,

딱 높아진 도수만큼만 집중도가 좋아진 평이한 장퓨 느낌이었는데

팔레트 이후부터 다채로운 향미 전개와 준수한 균형감을 보여줘서 평가를 수정하게 된 제품입니다.

n~p~f의 흐름에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으며,

5도 높은 도수에서 오는 이점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